[열린마당] ‘주의’는 봄꽃을, ‘부주의’는 불꽃을 피운다
입력 : 2026. 03. 12(목) 02:00
고성현 기자 kss0817@ihalla.com
[한라일보] 봄은 따뜻한 기온과 함께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계절이지만, 동시에 화재 발생 위험도 높아지는 시기다.

특히 영농 준비 과정에서 관행적으로 이루어지는 소각 행위는 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불법 소각은 절대 안 된다. 농업 부산물은 파쇄하거나 수거하는 방법으로 처리해야 한다.

야외에서 흡연할 경우 담배꽁초는 반드시 완전히 끈 후 지정된 장소에 버려야 한다. 공사장에서는 용접·절단 작업 전 주변 가연물을 제거해야 하며, 작업 후에도 일정 시간 이상 잔불을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비도 중요하다. 주택에는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반드시 설치해야 하며, 정기적으로 작동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초기 1~2분의 대응이 피해 규모를 좌우한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또한 산불 위험이 높은 날에는 입산을 자제해야 하며, 화재 발견 시 즉시 119에 신고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

화재 예방은 최선의 대응이다. 우리의 작은 실천 하나가 이웃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출발점이 된다. 올봄에는 '설마'라는 안일함 대신 '혹시'라는 경각심으로 화재 없는 안전한 계절을 함께 만들어가자. <강건모 제주소방서 연동119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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