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우리가 버린 음식물은 어디로 갈까
입력 : 2026. 03. 12(목) 03:00
고성현 기자 kss0817@ihalla.com
[한라일보] 우리가 매일 버리는 음식물 쓰레기는 어디로 갈까. 수거차량이 지나간 이후의 과정은 대부분의 도민들에게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서귀포시 색달동에는 그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제주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이다.

이 시설은 하루 340t 규모의 음식물류 폐기물을 처리하는 제주 유일의 광역 처리시설이다. 음식물류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동시에 혐기성 소화 과정을 통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고, 이를 시설 운영에 필요한 전력과 열에너지로 활용한다.

최근 이 시설은 또 다른 역할을 하고 있다. 바로 환경교육과 자원순환 체험의 공간이다. 시설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과 학생,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음식물 폐기물이 처리되고 자원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있다.

견학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도 매우 높다. 2025년 조사 결과 평균 만족도는 95점 이상으로 나타나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이해와 인식 개선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 시설에서는 음식물 쓰레기가 전처리와 혐기성 소화 과정을 거쳐 바이오가스로 전환되고, 다시 에너지로 활용되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다.

우리가 버린 음식물이 새로운 자원이 되는 과정을 눈으로 확인하는 순간, 자원순환의 의미가 보다 분명하게 다가온다. 그 과정을 시민들에게 보여주는 일은 환경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강상혁 제주도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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