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경험이 투영된 풍경… 이옥문 개인전 '제주의 색'
입력 : 2026. 04. 06(월) 09:48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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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말까지 노바운더리 제주갤러리

이옥문의 '산록남로-한라산'(2025). 작가 제공
[한라일보] '산록남로-한라산'(2025), '도평동 개울가'(2025), '습지의 한가로움'(2025), '중산간의 봄'(2023)…. 이들 유화 작품의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는 그림의 배경이 있을 것이다. 바로 제주다.
이옥문 작가가 '제주의 색'이란 이름으로 4월 한 달간 노바운더리 제주갤러리(서귀포시 표선면 번영로 2610 2층)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다. 이번 작품전에는 계절마다 빛깔을 달리하는 제주의 풍경들이 눈에 들어온다. 화폭 위에 봄바람이 불고 가을바람이 스친다.
하계훈 평론가의 전시 평문에 따르면 그간 10여 차례 개인전을 열어온 이 작가는 "어느 날 세월이 지날수록 보고, 듣고, 맛보고 만져지는 모든 것들에 나 자신만의 색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이후 작가는 대상을 그저 바라보는 것만이 아니라 그것들과 교감하며 그만의 색으로 풀어내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도시화, 개발 등으로 제주 자연은 어제와 다른 얼굴을 하고 있지만 화면 위에 불러낸 제주의 색은 작가의 마음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던 것인지 모른다.
하 평론가는 이 작가의 작품을 두고 "형식적으로는 인상주의를 연상시키는 특유의 색감과 붓 터치로 제주의 모습을 담고 있지만 좀 더 개인적인 기억과 경험을 풍경 속에 투영하며 작품의 형식적 탐구를 넘어서는 감정의 영역으로 작품을 이끌어 가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듯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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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문 작가가 '제주의 색'이란 이름으로 4월 한 달간 노바운더리 제주갤러리(서귀포시 표선면 번영로 2610 2층)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다. 이번 작품전에는 계절마다 빛깔을 달리하는 제주의 풍경들이 눈에 들어온다. 화폭 위에 봄바람이 불고 가을바람이 스친다.
하 평론가는 이 작가의 작품을 두고 "형식적으로는 인상주의를 연상시키는 특유의 색감과 붓 터치로 제주의 모습을 담고 있지만 좀 더 개인적인 기억과 경험을 풍경 속에 투영하며 작품의 형식적 탐구를 넘어서는 감정의 영역으로 작품을 이끌어 가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듯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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