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광로BRT 구간 버스베이 신설... '보행권 침해 우려'
입력 : 2026. 04. 06(월) 11:10수정 : 2026. 04. 06(월) 11:15
오소범기자 sobo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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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터미널·동성마을에 폭 3m 규모 조성
인도 축소 불가피... "양문형 도입 시 복구"
인도 축소 불가피... "양문형 도입 시 복구"

동산교, 동성마을 가로변 버스정류소 교통흐름 개선 계획도.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시 서광로 간선급행버스(BRT) 구간에 버스 정차를 위한 버스베이 2곳을 신설하면서 인도 폭 축소로 인한 보행권 침해가 우려되고 있다.
6일 제주도에 따르면 교통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약 4000만원을 투입해 제주터미널(북)과 동성마을 정류소 2개소에 버스베이를 신설하고, 동산교 정류소는 위치를 조정한다.
해당 구간은 버스가 승객 승하차를 위해 정차할 때마다 3차로의 차량 흐름을 막아 상습적으로 정체가 발생해 왔다.
제주도는 지난 2월 서광로 가로변 버스정류소 설치 현황 조사 및 개선 계획을 수립한 뒤 3월 설계를 완료했으며, 유관기관 협의와 행정절차도 마쳤다.
제주터미널(북) 정류소 버스베이는 길이 30m·폭 3m, 동성마을은 길이 27m·폭 2.7m 규모이며, 동산교 정류소는 현 위치에서 동쪽으로 약 80m 이동한다.
제주도는 5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6월부터는 교통상황 모니터링과 효과분석을 병행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이번 버스베이 신설을 통해 가로변 차로의 소통 여건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지만 당초 BRT 사업의 목적인 보행권 확보와는 멀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번 버스베이 신설로 제주터미널(북)은 기존 7m에서 4m로, 동성마을은 기존 4.7m에서 2m로 인도 폭이 줄어든다. 유동인구가 많은 해당 구간의 인도 폭이 절반가량 줄어들면 도민들의 보행권 침해는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앞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형 BRT 개통행사에서 "도민들의 환경과 보행권 확보 해법으로 섬식정류장과 양문형 버스를 결합한 혁신 모델을 도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서광로 가로변 버스정류소 개선공사는 일반 차량의 교통흐름을 함께 고려한 조치"라며 "약 3년 후 해당 구간 버스가 양문형 버스 도입과 함께 중앙버스전용차로로 전환되면 전환되며 가로변 정류장 철거 및 원상복구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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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제주도에 따르면 교통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약 4000만원을 투입해 제주터미널(북)과 동성마을 정류소 2개소에 버스베이를 신설하고, 동산교 정류소는 위치를 조정한다.
제주도는 지난 2월 서광로 가로변 버스정류소 설치 현황 조사 및 개선 계획을 수립한 뒤 3월 설계를 완료했으며, 유관기관 협의와 행정절차도 마쳤다.
제주터미널(북) 정류소 버스베이는 길이 30m·폭 3m, 동성마을은 길이 27m·폭 2.7m 규모이며, 동산교 정류소는 현 위치에서 동쪽으로 약 80m 이동한다.
제주도는 5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6월부터는 교통상황 모니터링과 효과분석을 병행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이번 버스베이 신설을 통해 가로변 차로의 소통 여건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지만 당초 BRT 사업의 목적인 보행권 확보와는 멀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번 버스베이 신설로 제주터미널(북)은 기존 7m에서 4m로, 동성마을은 기존 4.7m에서 2m로 인도 폭이 줄어든다. 유동인구가 많은 해당 구간의 인도 폭이 절반가량 줄어들면 도민들의 보행권 침해는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앞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형 BRT 개통행사에서 "도민들의 환경과 보행권 확보 해법으로 섬식정류장과 양문형 버스를 결합한 혁신 모델을 도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서광로 가로변 버스정류소 개선공사는 일반 차량의 교통흐름을 함께 고려한 조치"라며 "약 3년 후 해당 구간 버스가 양문형 버스 도입과 함께 중앙버스전용차로로 전환되면 전환되며 가로변 정류장 철거 및 원상복구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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