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앙상블 까메라타' 모차르트 탄생 270주년 기념 무대
입력 : 2026. 06. 21(일) 13:54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오는 29일 아티스트 시리즈로 절대적 아름다움·보편적 위로의 음악 빚어
앙상블 까메라타 모차르트 탄생 270주년 연주회 포스터(부분). 까메라타 제공
[한라일보] 2026년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1756∼1791) 탄생 270주년이 되는 해. 제주 전문 연주자들로 꾸려진 앙상블 까메라타가 이를 기념해 모차르트 음악을 깊이 있게 접할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 이달 29일 오후 7시30분 제주대 아라뮤즈홀에서 펼치는 '올 어라운드 모차르트(All Around Mozart)'다.

이 공연은 까메라타가 진행해 온 대표적 프로젝트인 아티스트 시리즈 세 번째 무대다. 이들의 아티스트 시리즈는 단순한 명곡 나열식 연주회를 탈피해 한 시대를 풍미한 작곡가의 생애를 입체적으로 탐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2020년 베토벤, 2022년 세자르 프랑크에 이어 올해는 모차르트를 선택했다.

공연 프로그램은 '현악 4중주 제19번 불협화음',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돈 조반니'의 주요 아리아, 모테트 '환호하라, 기뻐하라' 등이다. 흔히 '천재성의 발로' 또는 '밝고 경쾌한 선율'로 청중들에게 다가섰던 모차르트의 음악을 넘어 투명한 선율 이면에 자리한 구조적 비례와 인간의 희로애락에 대한 철학적 통찰력에 주목해 연주에 나선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재현·김혜미, 비올리스트 김신우, 첼리스트 예지영, 소프라노 박민정, 바리톤 김지욱, 피아니스트 원양하가 출연한다.

까메라타 측은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모차르트의 음악이 품고 있는 절대적인 아름다움과 보편적인 위로를 전달하고 싶다"는 기획 의도를 전했다. 관람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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