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다시 찾은 동백꽃의 진가"
입력 : 2019. 05. 26(일) 16:31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지난 25일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 행사서
'제주도 사진일기Ⅰ' 저자 강경식 북콘서트
지난 25일 열린 '제11회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 행사 북콘서트를 하고 '제주도 사진일기Ⅰ' 저자 강경식씨. 강희만기자
"동백꽃이 예쁜줄 미처 몰랐어요. 제주도에 와서 위미 동백나무군락지의 동백을 보고 눈물이 났죠. 뒤늦게 꽃의 진가를 알아봤습니다."

 2년전인 2017년 제주에 이주해 살고 있는 작가 강경식씨가 지난 25일 '제11회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행사' 북콘서트에서 풀어놓은 나름의 고백이다.

 충청북도에서 35년간 교직에 몸담았던 강 작가는 정년퇴직 후 제주에서 사진을 찍고 일기를 쓰며 살고 있다. 그리고 사진과 일기를 묶어 제주도로 떠날 여행자와 사진가를 위한 계절·소재별 사진 촬영 안내서인 '제주도 사진일기Ⅰ'를 펴냈다.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을 사진의 배경 중에는 '꽃'이 있는데, 그는 이날 북콘서트에서 제주의 '꽃'이야기를 주로 꺼냈다.

 그는 탐방객들에게 '꽃이름에서는 겨울 꽃이라고 하지만 진정으로 동백이 피는 시기는 봄이며, 가장 예쁠 때도 3월이다'라고 책에 쓴 동백꽃에 대해 설명했다. 덧붙여 친구들에게는 동백꽃이 예쁘게 피는 3월 말, 바쁘면 4월초 제주에 오라고 권한다고 했다.

 '억새 찬양'도 이어졌다. 그는 "제주에 와서 제일 인상깊게 본 것이 억새였다. 오름 위에 올라가 내려다보는 억새는 훨씬 더 예쁘고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며 "만약 그런 경험을 안해봤다면 꼭 한번 해보시라"고 추천했다.

 제주 정착 후 처음 찾았던 사려니숲에서 만나 매료된 산수국의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산수국으로 인해 사려니숲이야말로 힐링의 최적지라는 생각을 하게 됐음을 전했다.

 그는 조만간 펴낼 '제주도 사진일기Ⅱ'에서 사려니숲길의 산수국 이야기를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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