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도로행정 미래지향적으로 개선돼야
입력 : 2023. 05. 30(화)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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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변화하는 도로행정이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제주시는 시청 정문 앞 길이 135m에 이르는 동광2길에 나무와 꽃이 있는 녹지 면적이 넓어지고 보도 폭이 늘어나는 '도로다이어트'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걷기 좋은 제주시 만들기를 위한 움직임이다.
도로다이어트는 차도 등을 축소하고 보도를 확장하는 등 도로 공간을 재편하는 작업이다. 도로다이어트 결과 보행량 증가는 물론 교통사고 감소와 인근 상점의 매출액 상승 효과가 국내외에서 실시된 도로다이어트결과 확인됐다.
제주시는 앞서 서울시의 '걷는 도시, 서울' 사업으로 진행해 온 송파구·강동구 등 생활권 도로 다이어트, 전북 전주시의 첫 마중길 조성 등을 벤치마킹했다. 벤치마킹을 떠나 전국 상당수의 도심에서 보행·녹지공간을 확충하는 도로행정이 전개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서귀포시도 동지역 주요 도로의 교통체계 개편과 보행환경 개선으로 지역상권 및 문화공간을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서귀포형 웰니스 도로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차도 공간을 사람 중심의 거리로 새롭게 단장하겠다는 것이다. 보행자 중심도로로 3㎞ 구간의 도시숲을 만들고 인도 정비, 가로수, 경관조명, 휴게공간, 쉼터, 수변공간 조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
만시지탄이지만 제주 전역에 걸쳐 도입해야 할 사업이다. 더불어 제주도정 역시 미래 지향적인 도로행정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 제주도가 계획하고 있는 15분 도시의 기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제주시는 시청 정문 앞 길이 135m에 이르는 동광2길에 나무와 꽃이 있는 녹지 면적이 넓어지고 보도 폭이 늘어나는 '도로다이어트'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걷기 좋은 제주시 만들기를 위한 움직임이다.
제주시는 앞서 서울시의 '걷는 도시, 서울' 사업으로 진행해 온 송파구·강동구 등 생활권 도로 다이어트, 전북 전주시의 첫 마중길 조성 등을 벤치마킹했다. 벤치마킹을 떠나 전국 상당수의 도심에서 보행·녹지공간을 확충하는 도로행정이 전개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서귀포시도 동지역 주요 도로의 교통체계 개편과 보행환경 개선으로 지역상권 및 문화공간을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서귀포형 웰니스 도로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차도 공간을 사람 중심의 거리로 새롭게 단장하겠다는 것이다. 보행자 중심도로로 3㎞ 구간의 도시숲을 만들고 인도 정비, 가로수, 경관조명, 휴게공간, 쉼터, 수변공간 조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
만시지탄이지만 제주 전역에 걸쳐 도입해야 할 사업이다. 더불어 제주도정 역시 미래 지향적인 도로행정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 제주도가 계획하고 있는 15분 도시의 기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