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조천읍 해안서 또다시 마약 발견 '벌써 다섯 번째'
입력 : 2025. 11. 05(수) 17:34수정 : 2025. 11. 05(수) 18:45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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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시 애월읍 해안가에서 발견된 마약류 포장지 사진. 제주해경 제공
[한라일보] 제주 해안에서 '차'(茶) 봉지로 위장한 마약이 또다시 발견됐다. 지난 9월 말 첫 발견 이후 벌써 다섯 번째다.
5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4시 40분쯤 제주시 조천읍 해안가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A씨가 마약 의심 물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바다에 떠밀려온 중국산 차 봉지를 발견해 안을 뜯어보니 하얀색 결정체가 들어있어 마약을 의심해 신고했다.
해당 물체는 최근 해경에서 발견된 중국산 우롱차 봉지 모양이며, 간이 시약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에 경찰은 이 물체를 케타민 1㎏가량으로 추정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내에 마약을 유통하려던 것인지, 아니면 대만 등 다른 지역으로 운반하던 중 경비정을 만나 바다로 버린 마약이 해류를 따라 제주로 흘러들어왔는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제주시 애월읍 해변에서 우롱차 포장 형태로 위장한 케타민 1㎏이 발견됐다. 또한 지난달 31일 제주시 조천읍 해안가와 이달 1일 제주항에도 '茶(차)'라는 글자가 적힌 케타민 1kg씩 밀봉된 물체가 각각 떠밀려왔다.
이보다 앞선 지난 9월 29일에는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 해변에서 '차(茶)' 봉지로 위장한 케타민 20㎏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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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물체는 최근 해경에서 발견된 중국산 우롱차 봉지 모양이며, 간이 시약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에 경찰은 이 물체를 케타민 1㎏가량으로 추정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내에 마약을 유통하려던 것인지, 아니면 대만 등 다른 지역으로 운반하던 중 경비정을 만나 바다로 버린 마약이 해류를 따라 제주로 흘러들어왔는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제주시 애월읍 해변에서 우롱차 포장 형태로 위장한 케타민 1㎏이 발견됐다. 또한 지난달 31일 제주시 조천읍 해안가와 이달 1일 제주항에도 '茶(차)'라는 글자가 적힌 케타민 1kg씩 밀봉된 물체가 각각 떠밀려왔다.
이보다 앞선 지난 9월 29일에는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 해변에서 '차(茶)' 봉지로 위장한 케타민 20㎏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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