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CBS 이달의 기자상·민주언론상 수상
입력 : 2025. 11. 13(목) 11:18수정 : 2025. 11. 13(목) 16:26
오소범기자 sobom@ihalla.com
고상현·이창준 기자 '부장판사 비위 단독보도'
CBS 고상현(왼쪽)·이창준 기자
[한라일보] 제주CBS의 '제주 부장판사들 비위의혹 단독 연속보도'가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과 제35회 민주언론상 수상작에 선정됐다.

한국기자협회는 제422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으로 제주CBS '제주 부장판사들 비위 의혹' 보도 등 7편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또한 해당 보도는 전국언론노조 제35회 민주언론상 보도부문 특별상 수상작으로도 선정됐다.

민주언론상 선정위원회는 "취재하기 힘든 사안이지만 집요하게 추적해서 사회적 큰 파장을 일으켰다. 지역 언론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제주CBS 고상현·이창준 기자는 법원 관계자의 제보 이후 수개월에 걸친 취재 끝에 부장판사 3명의 근무시간 음주난동 사건을 확인한데 이어 이들이 징계가 아닌 법원장 경고만 받은 사실도 밝혀내 단독 보도했다. 이와 함께 판사들의 유흥주점 접대 의혹, 불법 재판 의혹뿐만 아니라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의 부실조사 문제도 보도했다.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은 지난 1990년 시작돼 전국 회원을 대상으로 보도된 기사중 가장 뛰어난 기사를 가려내 매월 1회 수여하는 상으로 오는 20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전국언론노조 민주언론상은 1991년부터 매년 언론 민주화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언론노조 37주년 창립기념일인 오는 24일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제주CBS 고상현 기자는 2020년 4.3수장학살의 비극을 다룬 '대마도가 품은 제주4.3' 기획보도로 제30회 민주언론상 보도부문 특별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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