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내년 예산 민생경제·복지 안전망 강화에 방점
입력 : 2025. 12. 18(목) 17:37
문미숙기자 ms@ihalla.co
1조2690억원으로 올해 대비 1.5% 증가
오순문 서귀포시장이 18일 내년 예산 1조2690억원의 쓰임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 서귀포시는 내년 예산을 민생경제 활력과 복지안전망 강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시는 내년 예산이 1조2690억원으로 최종 확정돼 올해 본예산(1조2507억원) 대비 1.5%(183억원)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일반회계 1조2252억원, 특별회계 438억원이다.

분야별로는 ▷문화 및 관광 983억원(7.7%) ▷사회복지 4560억원(35.9%) ▷농림해양수산 1954억원(15.4%) ▷국토 및 지역개발 999억원(7.9%) ▷환경 678억원(5.3%) ▷교통 및 물류 350억원(2.8%) ▷보건 212억원(1.7%)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123억원(1.0%) 등이다.

시는 내년 개최되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서귀포종합체육관(165억원) 등 종목별 경기장 24개소에 총 317억원을 투입해 공공체육시설 확충과 개·보수를 추진한다. 반다비 체육센터에 수중운동실(13억원)도 건립한다.

시는 원도심 문화 페스티벌(3억2000만원), 새연교 주말 공연(4억7000만)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문화경험을 제공하고, 이중섭거리·명동로 상권활성화사업(20억원)과 연계해 방문객 유입과 지역상권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신규사업으로 서귀포시 드론라이트쇼(4억원)도 추진한다.

'지속가능한 1차산업 경쟁력 강화'에는 855억원을 투입한다. ▷친환경 농업지원과 농업용수 수리시설 정비사업 확대 181억원 ▷농촌 인력난 해소 11억원 ▷농업생산기반과 유통 인프라 강화 345억원 등이다.

주말 아동틈새돌봄 사업에는 3억4000만원을 투자해 5개소를 연장 운영한다

또 성산읍 소재 제주동부 공설장례식장 확충에 37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889㎡의 2층 건물을 조성해 분향실과 안치실 등을 설치한다.

내년 도시계획도로(30개 노선)과 시도 및 농어촌도로(7개 노선)에는 299억원이 투입된다. 올해(26개 노선, 226억원) 대비 예산 기준 32.2% 증가한 것으로, 중단됐던 도로 공사비 예산을 늘렸다고 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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