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계지질공원 지위 이번에도 인정될까
입력 : 2026. 01. 02(금) 11:00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유네스코 올해 제주도 상대 4차 재검증 실시
2010년 첫 지정 후 세차례 심사서 모두 통과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재검증 절차를 밟는다.

2일 제주도에 따르면 유네스코는 올해 제주도를 상대로 세계지질공원으로서 가치가 있는지 평가하기 위한 4차 재검증에 나선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지질학적 가치가 뛰어난 지역을 보전하면서 이를 관광과 교육에 활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국제 프로그램이다. 4년마다 엄격한 재검증 심사를 거쳐 지위 유지(Green Card) 여부가 결정된다.

제주도는 2010년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지정된 이후 2014년, 2018년, 2022년 세 차례 재검증을 모두 통과했다. 이번 4차 재검증까지 성공하면 15년간 세계지질공원 지위를 이어가게 된다.

4차 재검증의 핵심은 지질유산 보호와 이를 활용한 교육·관광의 지속 가능성이다.

유네스코는 2022년 3차 재검증 당시 제주도에 국제지정일 기념행사 개최와 국제 협력 활동 강화, 지질공원 탐방약자 지원 VR 교육 컨텐츠 및 교구재 개발을 권고했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그동안 유네스코의 권고를 이행하는데 주력해왔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이번달 말까지 재검증 심사보고서를 작성한 뒤 '제주도 유네스코 등록유산관리위원회(지질공원분과)'심의를 거쳐 올해 2월 유네스코에 해당 보고서를 최종 제출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보고서 작성을 위해 국내 전문가로 구성된 자체 점검단을 운영하는 한편, 지질공원분과위원과 유관기관 협의체가 참여하는 세계지질공원 재검증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도 발족한다. 추진위 유네스코 실사단의 현장 방문에 대비해 지질 명소별 해설판, 탐방로 등 인프라를 점검하고 예비 심사를 진행한다.

제주도는 이번 재검증을 제주도 세계지질공원의 브랜드 가치를 재확인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기후위기 시대에 지질유산 보전이 갖는 중요성과 탄소중립 관광 모델로서 지질공원의 역할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제주 세계지질공원은 지질학적 가치를 지역 경제의 활력으로 바꾸는 세계적인 모범 사례"라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위를 성공적으로 유지하고, 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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