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후 심정지 온 40대 생명 구한 소방·의소대원
입력 : 2026. 02. 10(화) 14:18수정 : 2026. 02. 10(화) 14:21
양유리 기자 glassy38@ihalla.com
이도119센터 소속 고은혜 소방장(왼쪽)과 아라여성의용소방대 소속 고미경 부대장.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한라일보] 제주에서 배드민턴 경기 후 갑자기 쓰러진 40대 남성이 비번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응급구조사의 도움으로 의식을 되찾았다.

1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제주시 모 체육관에서 배드민턴 경기를 마치고 휴식하던 40대 남성 A씨가 심정지로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다행히 현장에 있던 고은혜 소방장(이도119센터)과 고미경 아라여성의용소방대 부대장 등이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즉시 119에 신고했다. 이들은 운동을 위해 체육관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전화로 심폐소생술을 지속하도록 안내했고, 현장에서는 가슴압박과 자동심장충격기 등 응급처치가 이뤄졌다.

그 결과 A씨는 구급대 도착 전 의식이 돌아와 회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는 병원으로 이송돼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 소방장은 응급구조사 출신으로 2018년 임용 이후 현재까지 구급대원으로 근무하며 현장 응급처치 역량을 쌓아온 베테랑 구급대원이다.

고 부대장 또한 2019년 전국 의용소방대 경연대회에서 심폐소생술 분야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현재는 심폐소생술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박진수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심정지 환자는 즉각적인 심폐소생술이 생존을 좌우한다”며 “이번 사례는 평소 교육과 훈련을 이들이 힘을 모아 생명을 살린 모범 사례이지만 심폐소생술을 익혀두면 도민 누구나 주변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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