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택사업경기전망 큰 폭 개선…상승세 이어질까
입력 : 2026. 02. 12(목) 14:19수정 : 2026. 02. 12(목) 14:22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2월 지수 전월 대비 21.7p 오른 84.2... 기준선 하회
여전히 '하강국면'... 전국·비수도권 평균 밑돌아
[한라일보] 제주지역 주택사업자들의 경기 전망이 한 달 새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상승세가 이어질 지 주목된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발표한 '2026년 2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에 따르면 이달 제주지역 전망지수는 전월(62.5)보다 21.7포인트(p) 오른 84.2로 집계됐다. 다만 기준선(100)에는 여전히 못 미치는 수준으로 2024년 7월(100) 이후 기준선을 하회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며, 6개월째 '하강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제주 지수는 전국과 비수도권 평균에도 미치지 못했다.

전국 지수는 95.8로 전월 대비 15.3p 상승했고, 수도권은 11.9p 오른 107.3을 기록하며 기준선을 웃돌았다. 비수도권도 16p 상승한 93.3으로 나타났다.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의 비율이 더 높다는 것을,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85 미만이며 하강국면, 85~115 미만이면 보합국면, 115~200 미만이면 상승국면으로 구분한다.

다만 제주 지수 상승 폭은 도 지역 가운데 충북(27.3p ↑)에 이어 두 번째로 컸으며,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도 네 번째로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전월 대비 지수가 하락한 지역은 부산 한 곳뿐이었다.

주산연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 경기전망이 개선된 배경으로 최근 수도권 집값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상승 온기가 지방 대도시와 주변지역으로 퍼지면서 주택사업여건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인구 감소와 미분양 적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비수도권에서는 분양가 인상 여력이 제한된 상태에서 공사비 부담만 누적되는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어 분양시기 조정이나 사업보류를 통한 리스크 관리가 우선되는 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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