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농번기 전동가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당부
입력 : 2026. 03. 24(화) 03:00
김성룡 hl@ihalla.com
[한라일보] 최근 감귤나무 전정 작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동가위 사용이 증가하면서 이에 따른 손가락 안전사고 또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제주에서는 최근 5년간(2021~2025년) 228명이 전정(전동)가위 안전사고를 겪었다. 시기적으로 보면 3~4월에 48.7%의 사고가 집중되고 있다. 전동 전정가위는 강한 절단력을 지닌 만큼 사용자의 부주의나 안전수칙 미준수 시 손가락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사고를 막기 위해선 작업 전 장비 점검은 필수적이다. 배터리 상태, 날의 마모 및 균열 여부, 작동 이상 유무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특히 절단 칼날이 닫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둘째, 제거할 감귤나무 가지를 손으로 잡는 대신 한 손에는 전지톱을 이용해 가지를 젖히고 다른 한 손으로 전동가위로 감귤나무 가지를 자르면 안전한 전정 작업이 가능하다.

셋째, 작업 중에는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 피로를 누적시켜 판단력 저하로 이어지지 않게 충분한 휴식과 컨디션 관리도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초보 작업자의 경우 반드시 숙련자의 지도하에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 전동 장비는 사용법을 정확히 익히기 전까지는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충분한 교육과 실습이 선행돼야 한다.

농번기는 농업인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이지만, 무엇보다 우선해야 할 것은 안전이다.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을 통해 건강하고 풍요로운 농번기를 보내기를 기대한다. <김성룡 제주서부소방서 안덕119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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