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촬영 명소 제주목 관아 내달부터 한복·갈옷 입으면 무료 입장
입력 : 2026. 03. 29(일) 09:04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한복 체험 인기에 외국인 2021년 961명→지난해 7만3455명으로 급증
"한복에 대한 관심 힘입어 제주 전통 복식 갈옷을 세계에 알릴 기회로"
한복을 입고 제주목 관아를 둘러보는 외국인 관광객들.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한복이나 갈옷을 입고 제주목 관아를 찾는 도외 방문객들은 무료 입장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한복 입은 외국인들의 촬영 명소가 된 제주목 관아에서 다음 달부터 한복 또는 갈옷 착용 시 입장료가 면제된다고 밝혔다.

29일 도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목 관아 방문객은 21만4578명으로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2021년과 비교해 약 5배 증가했다. 특히 같은 시기 외국인은 한복 체험에 힘입어 961명에서 7만3455명으로 급증하는 등 방문객 증가세를 이끌었다.

현재 제주목 관아는 제주도민, 65세 이상 내국인 등은 입장료를 받지 않고 있다. 한복 착용 시 무료 입장은 관련 조례에 근거해 국경일, 한복의 날(10월 21일) 등 제한적으로 시행해 왔다.

도 세계유산본부 측은 "서울 고궁의 사례를 참고해 한복 착용자 무료 입장을 추진하면서 제주 고유 복식인 갈옷을 더했다"며 "한복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이 높아진 때에 천연 염료인 풋감을 이용한 제주 저탄소 문화 상품인 갈옷을 세계에 알릴 적기로 보고 있다"고 했다.

한편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은 한복 착용 장려 등을 위해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2021년에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한복교복 장려 및 지원 조례', '제주특별자치도 한복 착용 장려 및 지원 조례'가 잇따라 만들어졌다. 2022년에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주의 갈옷을 활용한 교복 장려·지원 조례'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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