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관악제 여름 시즌 공연장 확보 어쩌나
입력 : 2026. 03. 23(월) 17:51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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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7~15일 개최 기간 문예회관·아트센터 공사로 대관 불가
"개막·콩쿠르·마에스트로 등 제주시권 실내 콘서트홀 2곳 가동돼야"
봄 시즌은 함덕고 교습 반응 좋아… 마중물 콘서트 등 일부 보완키로
"개막·콩쿠르·마에스트로 등 제주시권 실내 콘서트홀 2곳 가동돼야"
봄 시즌은 함덕고 교습 반응 좋아… 마중물 콘서트 등 일부 보완키로

제주국제관악제 봄 시즌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스페니쉬 브라스의 동려평생학교 공연.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 제공
[한라일보] 2026 제주국제관악제 봄 시즌이 마무리된 가운데 8월 열리는 여름 시즌 공연장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시에 있는 대표적인 공공 공연장인 제주도 문예회관 대극장과 제주아트센터 대극장 모두 그 기간에 공사로 인해 공연장을 사용할 수 없어서다.
23일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등에 따르면 관악제의 본류를 잇는 여름 시즌은 참가팀 규모와 예산 면에서 봄 시즌을 뛰어넘지만 개막식 등을 치를 공연장이 확정되지 않았다. 8월 7~15일 예정된 여름 시즌 동안 문예회관은 전기 공사(7월 20~8월 13일)를 진행한다. 그간 관악제 주요 공연장으로 활용했던 제주아트센터는 무대 리모델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휴관을 공고했고 공사가 끝난 뒤에는 시운전 기간이 필요해 8월 대관이 어렵다는 입장을 조직위에 알렸다.
이에 조직위는 제주한라대 한라아트홀, 서귀포예술의전당 등 대안을 모색 중이다. 하지만 개막식 외에도 국제관악콩쿠르, 마에스트로 공연 등 접근성을 고려해 제주시 지역에서 최소 2곳의 실내 콘서트홀이 가동돼야 정상적인 행사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직위 측은 "30년 넘게 관악제를 이어오면서 이번처럼 공연장 문제가 불거진 적이 없다"며 "공연장이 정해져야 참가팀별 일정과 프로그램을 짤 수 있는데 지금은 손을 댈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공동 주최 측인 제주도와 협의해 제주시 도심의 공공 공연장 중 1곳은 관악제 기간에 사용할 수 있도록 건의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19~22일 문예회관 대극장을 주무대로 치러진 봄 시즌은 함덕고 음악과 학생 대상 스페니쉬 브라스의 마스터 클래스, 음악회 관람 경험이 적은 도민을 위한 동려평생학교 강당 공연, 관객 참여 이벤트 스탬프 투어(5개 공연) 등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지난해 여름 시즌 주요 프로그램에 이어 봄 시즌 개막 무대도 유료로 운영되며 공연문화의 변화를 유도했다. 다만 개막 공연 관람료는 전년 여름 시즌보다 낮게 책정됐고 65세 이상, 4·3 유족 등 무료 입장 대상을 늘렸다.
5회째인 제주국제관악작곡콩쿠르는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WFIMC) 가입으로 국제적 위상을 갖추며 김신 작곡의 '환상서곡 제주'(1위) 등 윈드오케스트라를 위한 제주 민요 주제 창작곡을 탄생시켰다. 1위 입상곡은 여름 시즌 개막 공연 때 연주된다.
양승보 조직위원장은 "봄 시즌 개막 1주일 전 시뮬레이션을 거치는 등 꼼꼼히 준비했다"며 "학교로 찾아가는 마스터 클래스는 반응이 좋아 확대할 계획이고 마중물 콘서트 참여 방식 등 일부 프로그램은 보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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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조직위는 제주한라대 한라아트홀, 서귀포예술의전당 등 대안을 모색 중이다. 하지만 개막식 외에도 국제관악콩쿠르, 마에스트로 공연 등 접근성을 고려해 제주시 지역에서 최소 2곳의 실내 콘서트홀이 가동돼야 정상적인 행사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직위 측은 "30년 넘게 관악제를 이어오면서 이번처럼 공연장 문제가 불거진 적이 없다"며 "공연장이 정해져야 참가팀별 일정과 프로그램을 짤 수 있는데 지금은 손을 댈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공동 주최 측인 제주도와 협의해 제주시 도심의 공공 공연장 중 1곳은 관악제 기간에 사용할 수 있도록 건의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19~22일 문예회관 대극장을 주무대로 치러진 봄 시즌은 함덕고 음악과 학생 대상 스페니쉬 브라스의 마스터 클래스, 음악회 관람 경험이 적은 도민을 위한 동려평생학교 강당 공연, 관객 참여 이벤트 스탬프 투어(5개 공연) 등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지난해 여름 시즌 주요 프로그램에 이어 봄 시즌 개막 무대도 유료로 운영되며 공연문화의 변화를 유도했다. 다만 개막 공연 관람료는 전년 여름 시즌보다 낮게 책정됐고 65세 이상, 4·3 유족 등 무료 입장 대상을 늘렸다.
5회째인 제주국제관악작곡콩쿠르는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WFIMC) 가입으로 국제적 위상을 갖추며 김신 작곡의 '환상서곡 제주'(1위) 등 윈드오케스트라를 위한 제주 민요 주제 창작곡을 탄생시켰다. 1위 입상곡은 여름 시즌 개막 공연 때 연주된다.
양승보 조직위원장은 "봄 시즌 개막 1주일 전 시뮬레이션을 거치는 등 꼼꼼히 준비했다"며 "학교로 찾아가는 마스터 클래스는 반응이 좋아 확대할 계획이고 마중물 콘서트 참여 방식 등 일부 프로그램은 보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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