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호 "제2공항 주민투표 이끌어내겠다"
입력 : 2026. 04. 20(월) 10:12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20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기자회견
"제1야당 반드시 교체해 제주 바꿀 것"
20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김명호 후보. 장태봉기자
[한라일보] 진보당 김명호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승리를 다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20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 제1야당을 반드시 교체하고 제주정치를 반드시 바꾸겠다"며 "진보당 김명호를 선택해달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은 이미 심판받았어야 할 세력이며, 완전히 청산돼야 할 대상"이라며 "민주당 역시 견제 없는 권력을 바탕으로 제주 정치를 일당독식 구조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선 과정에서 드러난 혼탁과 불법선거 의혹, 도민이 배제된 정치가 계속된다면 제주 정치는 멈출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후보는 "지금 제주 정치의 가장 큰 문제는 '결정하지 못하는 정치'"라며 제2공항 갈등을 대표 사례로 들었다. 그는 "국민의힘은 사업을 강행하면서 주민투표를 전면 거부하고 있고, 민주당은 당론조차 없이 도민의 주민투표 요구에도 답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상태로는 시간만 끌고 갈등만 키울 뿐 문제 해결은 요원하다"며 "진보당이 제1야당이 돼야만 제2공항 주민투표를 이끌어내고 갈등을 끝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민에게는 집권 여당을 견제하고 결정을 만들어낼 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최근 불거진 불법선거 의혹과 관련해 "도민의 투표권을 훼손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수사당국은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진행해야 하고, 여당은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는 한편 재발 방지 대책을 도민 앞에 약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불법선거를 완전히 퇴출하기 위해 모든 후보가 참여하는 공정선거 서약식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진보당을 선택하면 제2공항 갈등은 주민투표로 매듭지을 수 있다"며 "난개발을 멈추고 지속가능한 제주로 나아가 도민의 삶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활비 부담을 낮추는 민생 정책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고, 4·3 80주년을 맞아 완전한 역사 정의 실현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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