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영화 '내 이름은' 이탈리아 우디네 극동영화제 관객상
입력 : 2026. 05. 05(화) 09:41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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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평화재단은 8~10일 4·3생존희생자·유족 무료 상영회 개최

4·3 소재 영화 '내 이름은'이 이탈리아 우디네 극동영화제에서 관객상을 품에 안았다. 렛츠필름·아우라픽처스 제공
[한라일보] 제주4·3을 소재로 만든 영화 '내 이름은'이 이탈리아 우디네 극동영화제에서 관객상(Audience Mulberry Awards)을 수상했다. 이 영화제에선 '왕과 사는 남자'도 나란히 관객상을 받았다.
5일 제작사에 따르면 이번 관객상 수상은 영화제를 찾은 현지 관객과 전 세계 영화 팬들이 직접 관람 후 투표를 통해 선정한 결과다. 제28회 우디네 극동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지난달 29일 누오보 조반니 극장 공식 상영 당시 쏟아졌던 기립박수가 값진 수상으로 연결됐다. 앞서 사브리나 바라체티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내 이름은'에 대해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균형 잡힌 톤을 통해 전 세계 관객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작품성을 높이 평가했다.
정지영 감독의 신작 '내 이름은'은 염혜란·신우빈이 주연을 맡은 제주 올 로케이션 작품이다. 섬 곳곳의 풍광을 배경으로 비극적인 역사가 남긴 트라우마를 과거와 현재, 세대를 넘어 섬세하게 그려냈다. 특히 영화 제작을 위해 시민 1만여 명이 십시일반 후원금을 내는 등 4·3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모인 작품이었다.
'내 이름은'의 글로벌 호평 속에 국내에서도 각계각층 430인 릴레이 상영회 등 영화에 대한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영화를 관람한 제주 출신 고두심 배우는 "이야기가 진부하게 흐르지 않아 무척 좋았다. 제주의 아픔을 이렇게 아름답게 승화해 주셔서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깊이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제주4·3평화재단은 오는 8~10일 4·3생존희생자와 유족을 대상으로 '내 이름은' 무료 상영회를 개최한다. 4·3의 기억을 되새기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이름을 기억하고 다시 부르는 여정'이라는 메시지를 생존희생자·유족과 함께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무료 상영회는 메가박스 제주아라점 6관에서 하루 4회씩 총 12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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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제작사에 따르면 이번 관객상 수상은 영화제를 찾은 현지 관객과 전 세계 영화 팬들이 직접 관람 후 투표를 통해 선정한 결과다. 제28회 우디네 극동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지난달 29일 누오보 조반니 극장 공식 상영 당시 쏟아졌던 기립박수가 값진 수상으로 연결됐다. 앞서 사브리나 바라체티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내 이름은'에 대해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균형 잡힌 톤을 통해 전 세계 관객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작품성을 높이 평가했다.
정지영 감독의 신작 '내 이름은'은 염혜란·신우빈이 주연을 맡은 제주 올 로케이션 작품이다. 섬 곳곳의 풍광을 배경으로 비극적인 역사가 남긴 트라우마를 과거와 현재, 세대를 넘어 섬세하게 그려냈다. 특히 영화 제작을 위해 시민 1만여 명이 십시일반 후원금을 내는 등 4·3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모인 작품이었다.
'내 이름은'의 글로벌 호평 속에 국내에서도 각계각층 430인 릴레이 상영회 등 영화에 대한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영화를 관람한 제주 출신 고두심 배우는 "이야기가 진부하게 흐르지 않아 무척 좋았다. 제주의 아픔을 이렇게 아름답게 승화해 주셔서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깊이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제주4·3평화재단은 오는 8~10일 4·3생존희생자와 유족을 대상으로 '내 이름은' 무료 상영회를 개최한다. 4·3의 기억을 되새기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이름을 기억하고 다시 부르는 여정'이라는 메시지를 생존희생자·유족과 함께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무료 상영회는 메가박스 제주아라점 6관에서 하루 4회씩 총 12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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