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전 접종 후 점검’… 휴가 전후 건강관리 필수
입력 : 2026. 07. 30(목) 01:00
윤현영 hl@ihalla.com
[한라일보] 올해 한국인 해외여행객이 3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2026년 내국인 해외여행객은 전년 대비 약 2.6% 증가한 3023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여행객이 늘어나는 만큼 해외 유입 감염병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2025년 모기매개 감염병은 말라리아 국내 발생 545명·해외 유입 56명, 뎅기열 110명, 치쿤구니야열 9명,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3명으로 나타났다. 말라리아를 제외하면 대부분 해외 유입 사례였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출국 전 예방접종이 중요하다. 예방접종은 최소 출국 2개월 전부터 준비하고, 말라리아 예방약은 의사의 처방을 받아 출국 1~2주 전부터 복용해야 한다. 황열 발생 지역은 출발 10~14일 전에 접종을 마쳐야 하며, 방문 국가에 따라 A형간염, 장티푸스, 파상풍 등의 접종도 권장된다.

여행 중에는 손을 30초 이상 비누로 씻고, 오염된 물이나 음식은 피하며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자제해야 한다. 귀국 후 고열, 설사,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나면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의 안내에 따라 진료를 받고 최근 방문 국가를 알려야 한다.

물놀이 후 귀의 통증과 먹먹함, 충혈과 눈곱이 지속되면 외이도염이나 유행성 각결막염을 의심해야 한다. 배뇨통과 빈뇨, 발열이 동반되면 요로감염 진료가 필요하다. 철저한 사전 준비와 세심한 사후 관리가 건강한 여행의 마무리를 결정한다. <윤현영 한국건강관리협회 제주지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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