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3개 농업인단체 "한국마사회 본사 제주 이전해야"
입력 : 2026. 08. 13(목) 11:16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13일 도민카페서 촉구
"국가균형발전 위한 일"
제주 23개 농업인단체로 구성된 제주특별자치도농업인단체협의회가 13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마사회 본사의 제주 이전을 촉구하고 있다. 강희만기자
[한라일보] 제주지역 농업인단체들이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과 관련해 한국마사회 본사의 제주 이전을 촉구했다.

도내 23개 농업인단체로 구성된 제주특별자치도농업인단체협의회는 13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마사회의 제주 이전은 말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균형발전의 성공 모델을 만드는 일이며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농촌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국가적 선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제주는 말의 고향이자 대한민국 최초의 말산업특구"라며 "생산과 육성, 조련, 경마, 승마, 관광과 문화까지 대한민국 말산업의 전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유일한 지역이 바로 제주"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미 제주에는 렛츠런파크 제주와 국내 최대 규모의 경주마 육성시설인 렛츠런팜 제주가 운영되고 있다"며 "본사가 제주에 자리 잡는다면 정책과 연구, 인재양성, 산업육성, 수출 전략까지 현장과 하나가 되어 대한민국 말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정부는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에서 산업과 기능의 연계성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고 한국마사회 본사의 제주 이전을 조속히 확정해야 한다"며 "한국마사회는 국가 말산업 발전이라는 본연의 사명을 위해 대한민국 말산업의 중심인 제주로 이전할 것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를위해 범도민 서명운동과 경제·관광·시민사회단체와 함께 한국마사회 제주 유치 범도민 추진기구를 구성해 정부와 국회에 도민의 뜻을 전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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