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상공인 고금리 대출부담 던다
입력 : 2026. 08. 18(화) 15:30수정 : 2026. 08. 18(화) 15:34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道, '100억' 규모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대출 특별보증 협약
새마을금고, 제주신용보증재단 각 5억원 특별출연 등 지원
[한라일보] 고금리 대출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제주지역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대출 특별보증'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18일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새마을그고중앙회, 제주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대출 특별보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따라 새마을금고중앙회 특별출연금 5억원과 제주도 민생추경 출연금 10억원, 제주신용보증재단 출연금 5억원 등 총 20억원의 보증재원이 마련됐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은 이 재원을 바탕으로 10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공급한다. 이는 소상공인 1000여곳이 지원받을 수 있는 규모다.

이번 특별보증은 고금리와 경기침체 장기화로 기존 대출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진 소상공인이 기존 고금리 대출을 보다 낮은 금리의 대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환대출은 기존 대출의 상환을 목적으로 실행된다. 소상공인이 신규 자금을 추가로 조달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고금리 채무를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대출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 개인사업자 가운데 기존 7% 이상 고금리 기업대출(은행권 및 비은행권의 신용대출)을 보유한 중·저신용 업체로, 업체당 최대 1000만원까지 보증 지원한다.

상환기간은 최대 5년으로, 1년 거치 후 4년간 분할 상환할 수 있어 단기간에 집중되는 상환 부담을 줄였다.

제주도는 대출금리에 대한 이차보전을 함께 지원해 소상공인이 실제 부담하는 금리를 낮추고, 고금리 대출에 따른 이자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보증료는 일반 보증료율보다 낮은 0.5%로 고정해 0.7%를 감면하는 우대혜택으로 운영하는 등 보증심사 기준도 완화했다.

신청은 제주신용보증재단 '보증드림'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가능하며, 재원이 소진될 때까지 지원한다.

재단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앱에서 보증심사부터 보증서 발급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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