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려니 숲길걷기’ 자연공부에다 산림욕 최적지
입력 : 2009. 05. 26(화) 00:00
표성준 기자 sjpyo@hallailbo.co.kr
치유와 명상의 숲 ‘월든’ 눈길
▲사려니 숲길의 중앙부분에 위치해 있는 치유와 명상의 숲길인 '월든'이 산림욕 장소로 탐방객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사진=강경민기자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본격 시도되고 있는 치유와 명상의 숲 '월든'이 눈길을 끌고 있다. 월든은 비자림코스와 붉은오름코스, 사려니오름코스가 만나는 지점인 사려니 숲길의 중앙에 위치해 있는 명상의 숲길로 산림욕에 최적이다.

24일 제주지역 수영동호회인 '숨비소리' 회원들이 가족을 동반해 이곳을 찾았다. "최종경쟁에서 살아남는 서어나무가 자리잡고 있다는 것은 숲이 안정된 상태임을 말하는데요. 편백나무와 소나무, 삼나무 등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신경 안정과 두통 억제 역할로 향기치료에 많이 쓰이는 피톤치드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이랍니다." 월든 자연림 코스에 들어서자마자 휴대전화를 끄고 숲해설사의 설명을 듣던 회원들은 자연의 신비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숨비소리 이종림 회장은 "회원 자녀들의 자연공부를 위해 사려니 숲길을 찾았는데 자연환경이 그대로 보존돼 있어 오길 잘했다"며 "언론에서 많이 홍보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심신의 피로를 풀고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초여름 날씨를 기록한 이날 월든 자연림 코스에선 한기를 느낄 만큼 서늘한 바람이 넘실거렸다. 햇빛이 없어도 자라는 나무들이 숲을 이뤄 건강한 숲을 형성한 월든에서는 숲해설사의 친절한 숲 이야기 설명과 함께 명상, 숲체조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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