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평준화 일반고, 2026학년도 신입생 전형 첫 정원 미달
입력 : 2026. 01. 07(수) 17:20수정 : 2026. 01. 08(목) 15:00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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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역 8개교 16명 미충원... 연합고사 폐지 후 첫 사례
애월고·영주고 등 비평준화 일반고는 대부분 정원 초과
대입 전형 환경 등 변화 영향... 9일 추가 모집 여부 심의
애월고·영주고 등 비평준화 일반고는 대부분 정원 초과
대입 전형 환경 등 변화 영향... 9일 추가 모집 여부 심의

[한라일보] 2026학년도 제주시 평준화 일반고 신입생 모집 전형에서 제도 시행 이후 처음으로 정원 미달이 발생했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제주시 동지역 평준화 일반고 8개교의 모집 정원은 2880명이었으나 실제 지원자는 2864명에 그쳐 16명이 미달됐다.
제주지역은 2019학년도부터 고입 선발고사(연합고사)를 폐지하고 별도 시험 없이 내신 성적 100%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해 왔으며, 이 제도 도입 이후 미충원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비평준화 일반고는 대부분 정원을 초과했다. 애월고(일반과)는 45명, 한림고 35명, 영주고(일반과) 34명, 제주중앙고(일반과) 10명이 각각 정원을 넘겼다. 세화고도 3명이 초과했고, 최근 3년 연속 미달을 기록했던 함덕고(일반과)는 이번 전형에서 8명이 초과 지원했다.
교육청은 이런 결과의 배경으로 대입 전형 환경 변화를 꼽았다.
교육청 관계자는 "한 해의 입시 결과만으로 구조적인 변화를 단정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대입 전형에서 내신 성적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내신 산출에 유리한 비평준화 일반고에 대한 지원 경향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농어촌전형을 염두에 둔 읍·면 지역 중학교 출신 상위권 학생들이 읍·면 지역 일반고로 진학하려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난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중학교를 찾아가는 고입 설명회'와 제주시·서귀포시 권역별 설명회를 통해 비평준화 일반고들이 특화 교육과정과 대입 관련 강점을 적극 안내한 점 역시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 선택에 일정 부분 작용한 것으로 교육청은 보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진로·진학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진학 컨설팅과 정보 제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준화 일반고에서 발생한 미달 인원 16명에 대한 추가 모집 여부는 오는 9일 열리는 고등학교입학전형위원회에서 심의·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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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제주시 동지역 평준화 일반고 8개교의 모집 정원은 2880명이었으나 실제 지원자는 2864명에 그쳐 16명이 미달됐다.
반면 비평준화 일반고는 대부분 정원을 초과했다. 애월고(일반과)는 45명, 한림고 35명, 영주고(일반과) 34명, 제주중앙고(일반과) 10명이 각각 정원을 넘겼다. 세화고도 3명이 초과했고, 최근 3년 연속 미달을 기록했던 함덕고(일반과)는 이번 전형에서 8명이 초과 지원했다.
교육청은 이런 결과의 배경으로 대입 전형 환경 변화를 꼽았다.
교육청 관계자는 "한 해의 입시 결과만으로 구조적인 변화를 단정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대입 전형에서 내신 성적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내신 산출에 유리한 비평준화 일반고에 대한 지원 경향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농어촌전형을 염두에 둔 읍·면 지역 중학교 출신 상위권 학생들이 읍·면 지역 일반고로 진학하려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난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중학교를 찾아가는 고입 설명회'와 제주시·서귀포시 권역별 설명회를 통해 비평준화 일반고들이 특화 교육과정과 대입 관련 강점을 적극 안내한 점 역시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 선택에 일정 부분 작용한 것으로 교육청은 보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진로·진학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진학 컨설팅과 정보 제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준화 일반고에서 발생한 미달 인원 16명에 대한 추가 모집 여부는 오는 9일 열리는 고등학교입학전형위원회에서 심의·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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