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25시]"교통경찰·소방관 아저씨 고생하세요"
입력 : 2013. 12. 03(화)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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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不撤晝夜) 활동하는 이들이 교통경찰관과 소방관이다.
교통경찰관들은 눈이 내린다는 예보가 있는 날이면 출근지가 사무실이 아닌 현장으로 변한다. 혹시나 모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순찰활동이 강화되고, 시시각각 변하는 도로상황에 맞춰 도로통제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 제주경찰 내부에서는 교통경찰관이 근무하는 일선 경찰서의 교통계를 '고통계'로 바꿔 부른다. 제주의 도로가 시원스럽게 뚫리면서 교통사고와 더불어 인명피해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관광객의 발길이 1년 내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에 의한 초행길 사고도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하루 24시간이 아닌 25시간 근무한다는 데서 '고통계'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가을 제주관광 성수기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도·단속·홍보활동을 강화하면서 전세버스 등에 의한 대형교통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다른 해보다 일찍 겨울이 찾아오면서 잠시 쉴 겨를도 없이 또 다시 현장으로 나서야 했다. 겨울철 눈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훈련을 하는 날 실제로 산간지역에 눈이 내리면서 훈련이 아닌 실전이 되어버렸다.
겨울이 일찍 찾아온 제주지역에 최근 강취위가 이어지면서 난방기 등 전열기 사용이 많아졌고, 이와 관련된 화재가 속출하고 있다. 119대원들의 긴장감도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제주의 119대원들은 추위에 아랑곳 않고 화재예방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화재사망자 0명'은 한국에서 제일 유능한 제주119대원들만 달성 가능한 목표이다.
어릴적 겨울 때마다 우리를 위해 고생하시던 국군장병 아저씨에게 손글씨로 위문편지를 썼는데 문득 그때의 추억이 떠올라 이번에는 "교통경찰·소방관 아저씨 고생하세요"란 말을 전하고 싶다.
<김명선 사회교육부 기자>
교통경찰관들은 눈이 내린다는 예보가 있는 날이면 출근지가 사무실이 아닌 현장으로 변한다. 혹시나 모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순찰활동이 강화되고, 시시각각 변하는 도로상황에 맞춰 도로통제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을 제주관광 성수기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도·단속·홍보활동을 강화하면서 전세버스 등에 의한 대형교통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다른 해보다 일찍 겨울이 찾아오면서 잠시 쉴 겨를도 없이 또 다시 현장으로 나서야 했다. 겨울철 눈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훈련을 하는 날 실제로 산간지역에 눈이 내리면서 훈련이 아닌 실전이 되어버렸다.
겨울이 일찍 찾아온 제주지역에 최근 강취위가 이어지면서 난방기 등 전열기 사용이 많아졌고, 이와 관련된 화재가 속출하고 있다. 119대원들의 긴장감도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제주의 119대원들은 추위에 아랑곳 않고 화재예방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화재사망자 0명'은 한국에서 제일 유능한 제주119대원들만 달성 가능한 목표이다.
어릴적 겨울 때마다 우리를 위해 고생하시던 국군장병 아저씨에게 손글씨로 위문편지를 썼는데 문득 그때의 추억이 떠올라 이번에는 "교통경찰·소방관 아저씨 고생하세요"란 말을 전하고 싶다.
<김명선 사회교육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