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in]현 시장이 두번째 흘린 눈물의 이유는?
입력 : 2014. 10. 16(목) 00:00
최태경 기자 tkchoi@ihalla.com
"낮은 곳 시민의 소리 들어야"

○…고령의 시민으로부터 민원을 해결해 준 직원을 칭찬해 달라는 내용의 손편지를 받고 눈물을 흘렸던 현을생 서귀포시장이 이번에는 농아인들과 만나 눈물을 흘린 사연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현 시장은 15일 시장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제 임기동안 잘나가는 단체보다는 그렇지 않은 단체를, 잘사는 지역보다는 조금 어려운 지역, 개인도 마찬가지다. 낮은 곳에 있는 시민의 소리를 더 듣겠다"며 "낮은 곳에 있는 분들을 끌어 올리는 세심한 복지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 시장은 "휴일날 같은 시간에 5건의 행사가 겹쳤다. 컨벤션센터에서 2000여명이 모인 행사에 가야한다는 직원들의 권유를 뿌리치고 간 곳이 농아인 행사였다"며 "저는 수화도 모른다. 그런데 아이들이 저를 부둥켜 안고 와줘서 고맙다고 했다. 거꾸로 내가 너무 죄인같았고, 눈물이 났다. 아직도 행정이 어려운 곳을 더 보다듬어야 하겠다고 뼈저리게 느꼈다"고 전했다.

현 시장은 "아직도 어떤 시민들은 시장 얼굴이 안보인다고, 왜 우리단체 인사할 때 시장이 참석하지 않고 부시장이 참석하느냐고 따지는 분들도 있다"며 "시장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는 반증 아니겠는가. 현장에 답이 있다는 가장 기초적인 진실을 믿고 현장행정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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