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으로 바라본 제주… '섬의 기억, 새로운 상상'
입력 : 2026. 03. 22(일) 10:15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제주문학관 제주 청년 작가 그림책 특별전
문정인·이강인·정지원 초대 3월 24일부터
왼쪽부터 문정인의 '이길 저길', 이강인의 '고사리 봄봄', 정지원의 '물줄기를 따라' 그림책 표지. 제주문학관 제공
[한라일보] 그림책 작업을 하는 청년 작가들의 전시가 열린다. 오는 24일부터 제주도립 제주문학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펼쳐지는 '섬의 기억, 새로운 상상' 특별전이다.

제주 그림책의 문학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 전시에는 정지원, 문정인, 이강인 작가가 초대됐다. 이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제주라는 장소를 바라보며 자연과 공동체, 삶과 선택, 생명의 관계를 섬세한 이미지와 서사로 풀어내는 작업을 해 왔다.

제주 출신 문정인 작가는 프랑스에 살며 작품 활동을 벌이고 있다. 첫 번째 그림책 '이길 저길'로 2023년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된 이력을 지녔다. 올해 프랑스, 독일, 한국에서 해녀인 작가의 할머니 이야기를 그린 그래픽 노블을 출간할 예정이다.

이강인 작가도 제주 출신으로 제주 자연과 신화, 계절의 흐름 속에서 이어지는 생명을 그린다. 지난해 펴낸 '고사리 봄봄'에서는 꽃이 피고 생명이 돋아나는 순간을 통해 자연의 순환과 삶의 지속성을 이야기했다.

정지원 작가는 제주의 자연과 지역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동시대의 사회적 질문을 품은 작업을 하고 있다. 2022년 첫 그림책 '물줄기를 따라'에는 강정마을의 풍경과 환경 변화 속에서 마주한 감정이 담겼다.

전시장은 그림책 원화를 중심으로 작가 아카이브, 북아트, 포토존, 참여형 체험존으로 구성했다. 개막식은 첫날 오후 3시 제주문학관 1층 북카페. 이때는 이강인·정지원 작가의 전시작 해설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는 9월 8일까지 계속된다. 관람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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