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in]저작권 어긴 극단 가람 공연 취소
입력 : 2014. 11. 19(수) 00:00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원작자 동의 무시 된서리

○…저작권 위반으로 도내 극단의 공연이 취소되는 일이 벌어졌다. 극단 가람은 이달 28~30일 제주한라대 한라아트홀 소극장에서 연극 '아빠들의 놀이터'를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채 공연을 준비하다 된서리를 맞았다.

'아빠들의 놀이터'는 오세혁 원작의 '아빠들의 소꿉놀이'를 무대화하려던 작품이다. 저작권법에 따라 사전에 원작자의 동의를 구하고 공연을 올려야 하지만 극단 가람은 그같은 절차를 밟지 않았다. 언론 보도를 통해 '아빠들의 소꿉놀이'가 제목을 바꾼 채 제주지역 극단에서 공연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원작자측이 지난 17일 극단에 이 문제를 따졌고 결국 가람에서는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공연을 취소할 수 밖에 없었다.

이번 공연은 2014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문화예술재단의 후원을 받아 추진됐다. 극단 가람은 18일 공연 취소에 따른 안내문을 통해 "극단의 크나큰 실수로 인해 피해를 본 작가님과 연극을 사랑해주시는 제주도민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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