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금값 제주 항공권, 얼마나 더 오르려나…
7월 국내선 유류할증료 1만9800원으로 올라
성수기 맞물려 항공권 특가·할인 좌석은 거의 매진
빈 좌석 있어도 편도 13만원대에서 19만원대 티켓도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입력 : 2022. 06. 20(월) 18:03
제주 기점 항공권이 금값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제주 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미 항공권 가격이 오른데다 여기에 유류할증료가 더 오르고 여름 성수기까지 맞물리면서 제주 방문객들이 부담할 항공권 가격도 더 오르게 됐다.

대한항공, 제주항공 등 항공사 홈페이지를 확인해보니 20일 김포~제주 구간 항공권 가격은 편도 기준 5만원~16만원대였다. 주말에는 가격이 더 올랐다. 육지부에서 제주로 오는 항공권 예약률이 높은 목~토요일인 23~25일 김포~제주 구간 항공권 가격은 편도 기준 7만원대에서 많게는 19만원까지 이르렀다. 선호시간대는 특가나 할인 운임 좌석이 없거나 빈 좌석이 있다 하더라도 항공권 가격이 편도 기준 10만원을 훌쩍 넘어서고 있었다.

여기에 다음달 국내선 유류할증료도 더 오르게 됐다. 7월 대한항공, 제주항공 등의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이달 1만7600원에서 1만9800원으로 2200원 인상된다. 유류할증료는 항공사가 유가 상승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운임에 별도로 부과하는 것이다.

이에 여름 성수기 기간 항공권 가격도 오른 모습이다. 7월말부터 8월초까지 김포~제주 구간 항공권은 특가나 할인 운임 좌석은 거의 매진됐고, 일반 운임 좌석은 편도 기준 보통 낮게는 13만원대에서 많게는 19만원을 넘어섰다. 만약 왕복으로 일반운임 좌석을 이용하게 되면 20만원대을 넘어서고 비즈니스 운임 좌석을 이용하게 되면 40만원까지 이르게 되면서 제주를 찾는 방문객들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한편 이달 1일부터 19일까지 제주공항 이용객은 모두 176만4683명(출발 88만6432명·도착 87만8251명)으로 이 기간 전체 항공편 평균 탑승률은 94.9%에 달한다고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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