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방문한 전국 유족회장단 "4·3 성과 전국으로 확산되길"
입력 : 2026. 02. 04(수) 17:44
오소범기자 sobo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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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영훈 제주도지사 면담

전국 과거사 희생자 유족 회장단과 오영훈 제주도지사 차담회.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대전·경산 등 전국 과거사 희생자 유족회장들이 제3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화위) 출범을 앞두고 제주를 찾아 도외 유해 발굴 및 신원 확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대전·경산 등 전국 과거사 희생자 유족 회장단과 차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차담회에는 정명호 한국전쟁전후민간인희생자유족회장, 전미경 대전 산내사건희생자유족회장, 나정태 경산 코발트광산희생자유족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정명호 회장은 "제주 4·3은 도민과 지자체의 협조로 잘 되고 있는데 전국 단위는 지역마다 상황이 달라 걱정이 많다"며 "제주에 와서 직접 보니 부럽고, 이런 성과가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요청했다.
전미경 회장은 "시료 채취를 대퇴골에서만 했는데, 훼손된 유해는 손가락 뼈 등 다른 부위에서도 DNA 채취가 가능하다"며 "기술이 발전하면 더 많은 신원 확인이 가능한데 지금 화장해 버리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나정태 이사장은 "대전 골령골과 대구형무소 경산 코발트광산에서 제주 출신 유해가 나온 것은 우리 모두가 기뻐할 일"이라며 "세종시에 안장된 유해들의 가족 찾기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오영훈 지사는 "4·3특별법을 통과시킬 때부터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 사건도 똑같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었다"며 "제주 4·3을 그 기준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3기 진화위 출범에 맞춰 도외 유해 발굴 및 유전자 감식 등 신원 확인 사업을 확대하고, 국방부 미수습 전사자 정보와의 교차 확인 등 관계기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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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경 회장은 "시료 채취를 대퇴골에서만 했는데, 훼손된 유해는 손가락 뼈 등 다른 부위에서도 DNA 채취가 가능하다"며 "기술이 발전하면 더 많은 신원 확인이 가능한데 지금 화장해 버리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나정태 이사장은 "대전 골령골과 대구형무소 경산 코발트광산에서 제주 출신 유해가 나온 것은 우리 모두가 기뻐할 일"이라며 "세종시에 안장된 유해들의 가족 찾기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오영훈 지사는 "4·3특별법을 통과시킬 때부터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 사건도 똑같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었다"며 "제주 4·3을 그 기준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3기 진화위 출범에 맞춰 도외 유해 발굴 및 유전자 감식 등 신원 확인 사업을 확대하고, 국방부 미수습 전사자 정보와의 교차 확인 등 관계기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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