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장마철 유비무환의 자세로 적극 임해야
입력 : 2022. 06. 23(목) 00:00
제주지방에 장마가 23일부터 본격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21일부터 제주에 장마전선이 상륙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더 미뤄진 것이다. 장마철에는 국지성 호우 등 지역에 따라 상당한 양의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때문에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점검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23일 밤부터 24일 오전 사이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23일 중국 중부지방에서 장마전선이 활성화되고, 이 장마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우리나라로 이동하면서 많은 비가 내린다는 것이다. 특히 23일 새벽부터 내리는 장맛비는 강하고 많은 강수량이 예상되는만큼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한다. 이와함께 저지대 침수 및 하천 범람에 유의하고 공사장·옹벽축대 붕괴 등에 적극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마철은 폭우와 소나기성 비가 많이 내리기 때문에 어떻게 대비하느냐에 따라 피해를 얼마든지 줄일 수 있다. 행정에서는 장마철을 앞두고 각종 공사장과 저류지 등에 대한 사전점검을 마쳤을 것으로 본다. 그렇더라도 손을 놓아선 안된다. 아직도 저지대 등 물난리가 발생할 수 있는 침수피해 우려지역은 적잖을 것이다. 재해를 예방하는 것은 행정의 일만이 아니다. 도민들도 발벗고 나서야 한다. 행정의 손이 다 미치지 않는 생활주변의 배수로에 쌓인 나뭇잎을 제거하는 등 재해 요인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모두가 사소한 일에서부터 미리 대비하는 유비무환의 자세로 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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