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통학구역 풀어 학교 살리기 주목된다
입력 : 2022. 11. 09(수) 00:00
가가
[한라일보] 제주의 과밀학급 문제가 어제 오늘 일 아니다. 제주시 서귀포시 동지역 초등학교 대부분이 심각한 과밀학급 문제를 겪는 반면 원도심 학교선 적은 학생수 탓에 존립 위기까기 거론된다. 한 도시서도 신도심선 과밀학급, 원도심선 과소학급 문제로 몸살을 앓으면서 결과적으론 신·원도심지역 모두 교육의 질 저하를 초래했고, 정책적 대안 필요성을 키워 왔다.
도교육청의 초등교 통합구역 탄력 운영은 도심지 과밀·과소학급 문제 해소를 위한 대표 시책이다. 최근 몇 년 시행결과 꾸준한 성과로 주목을 받는다. 신도심 과밀학급 아동이 학생수 밀집도 낮은 원도심 학교로 가길 원하면 통학구역에 관계없이 다닐 수 있도록 했고, 산남·산북지역 모두 꾸준히 가시적 효과를 내는 것이다. 올해도 10월말까지 원도심 학교 전·입학 학생은 제주시 38명, 서귀포시 44명이다. 최근 3년간 통합구역 탄력 운영에 전·입학 전체 학생은 제주시 88명, 서귀포시 102명으로 총 190명에 달했다. 학부모·어린이들이 많은 학생들로 북적이는 학교를 떠나 밀집도 낮은 학교이면서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을 선호한 결과다.
원도심 학교를 살려야 할 당위성은 여러가지다. 학생들 교육의 질을 높이고, 지역주민 복지와 지역문화에도 기여하면서 궁극적으론 도심 균형발전에도 도움된다. 교육당국이 이번 성과를 계기로 원도심 학교 활성화에 더 나서야 한다. 원도심 학교 행정·재정지원 확대, 원도심 특색을 살린 맞춤형 교육과정 지원, 원도심 지역-학교간 협력·연계 프로그램 확대 등이 우선 필요하다.
원도심 학교를 살려야 할 당위성은 여러가지다. 학생들 교육의 질을 높이고, 지역주민 복지와 지역문화에도 기여하면서 궁극적으론 도심 균형발전에도 도움된다. 교육당국이 이번 성과를 계기로 원도심 학교 활성화에 더 나서야 한다. 원도심 학교 행정·재정지원 확대, 원도심 특색을 살린 맞춤형 교육과정 지원, 원도심 지역-학교간 협력·연계 프로그램 확대 등이 우선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