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늘어난 제주 뱃길 이용객… 목포~제주 항로 최다
입력 : 2023. 02. 02(목) 17:13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지난해 제주지역 연안여객선 이용객 전년보다 39% 증가
해수부 "거리두기 해제 첫해인만큼 수요 더 증가 예상"
[한라일보] 지난해 제주지역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1년 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여행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뱃길을 이용해 제주를 오가는 여행객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를 오가는 주요 항로 중에서는 목포~제주 항로가 이용객이 가장 많았다.

2일 해양수산부의 지역별 연안여객선 수송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연안여객선 이용객 수는 220만7000명으로 전년보다 39%(61만9000명) 증가했다. 이는 전국 전체 연안여객선 이용객(1399만1000명)의 15.8%를 차지하는 수치다.

제주지역 연안여객선 이용객 수는 2019년 194만3000명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2020년 130만6000명, 2021년 158만8000명으로 줄어들었지만 지난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배를 이용한 여행객이 늘면서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제주를 오가는 주요 10개 항로의 이용객 수를 보면 목포~제주 항로가 74만1658명(33.6%)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제주~완도(47만4308명·21.4%), 진도~제주(18만3927명·8.3%), 녹동~제주(17만5569명·8%), 여수~제주(17만4681명·7.9%), 제주~우수영(7만7678명·3.5%), 인천~제주(4만5062명·2%), 부산~제주(3만6268명·1.6%) 항로 등 순이었다.

전년에 견줘 이용객 증감이 가장 큰 항로는 삼천포~제주 항로(4만8173명·97.4%)였고, 이어 녹동~제주(7만9714명·83.2%), 여수~제주(7만7423명·79.6%), 목포~제주(27만4265명·58.6%), 제주~완도(5만5887명·13.4%) 등 대부분 항로에서 이용객이 증가했다. 반면 제주~우수영 항로 이용객은 전년보다 17.4%(1만6382명) 감소했다.

해수부는 올해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처음 맞는 해인 만큼 섬 지역 여행객이 늘어나 연안여객선 수송 수요가 지난해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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