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조합별 후보 공약] (1)구좌.김녕.제주고산.조천.한경.한림농협
입력 : 2023. 02. 27(월) 00:00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수성'이냐 '교체'냐… 적임자 내세워 조합원 표심 공략
[한라일보] 9일 앞으로 다가온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출마하는 제주지역 후보자들이 지난 23일부터 공식선거운동에 들어가면서 선거 분위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32개 조합 가운데 후보자가 단독 출마한 7개 조합을 제외한 25개 조합별로 각 후보자들이 저마다 조합 발전을 이끌 적임자라며 내세우는 주요 공약을 네 차례에 걸쳐 소개한다.

현장 경험 내세워 각축전

▶구좌농협

윤민(62) 현 조합장이 재선에 도전하고, 정공삼(63) 전 구좌농협 수석이사와 허수명(52) 전 구좌농협 비상임이사가 당선 고지를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윤민 후보는 구좌농협 종합청사 건립,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해 농가 인력난 해소, 농산물 매취사업·가공사업 확대, 우도지역에 농기계수리센터 설치·땅콩 전량 수매·목욕탕 건립을 공약으로 내걸고 수성 의지를 다지고 있다.

정공삼 후보는 조합의 변화와 개혁을 위해 조합운영에 대한 정보의 공개·열람, 조합원들에게 전문지식과 충분한 농자재 보급, 농산물 판로를 개척해 전국 유통망 확대, 청년 조합원 양성, 장례식장 설립을 내세워 표심에 호소하고 있다.

허수명 후보는 조합원은 '농산물 생산'을, 농협은 '유통'을 책임지는 제도 정착, 종합 농자재유통센터 건립, 채소류 과잉생산 해소를 위해 시설재배 확대, 당근 거점센터 건립, 노인요양보호시설 건립 운영을 내세워 득표전에 나섰다.

4선 도전 현직에 신예 맞불

▶김녕농협

4선 도전에 나선 오충규(71) 현직 조합장에 맞서 임성만(69) 전 김녕리장, 황재필(62) 전 김녕농협 상임이사가 도전장을 내밀며 3파전을 펼치고 있다.

임성만 후보는 농업인력난 해소와 농가편익 증대를 위한 농작업 대행 확대, 드론방제단 운영, 공선회·작목반 조직 강화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 지원, 농산물 판로개선사업 적극 시행, 경제·신용사업 활성화, 장학사업 확대 등을 공약했다.

오충규 후보는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김녕농협 종합유통금융복지타운 준공, 제주메밀을 단지화해 잡곡 등과 연계한 가공산업 육성, 동쪽 유통의 핵심센터로 육성, 금융사업 기반 확대(전국 상호금융대상 1위 등)를 공약으로 내놨다.

황재필 후보는 전문가 협의를 통한 조합 중장기 발전 로드맵 마련, 전자상거래 등 직거래망 구축, 유통전문가를 육성해 주작목 적정생산, 마늘·양파·깻잎을 가공제품화하고 용암해수를 이용한 기능성 제품 생산을 내세워 표밭을 다지고 있다.

농산물 직거래·인력난 해소

▶제주고산농협

3선 고지 점령에 나선 고영찬(65) 현직 조합장과 이덕진(62) 전 고산농협 이사, 김희종(61) 전 고산농협 전무가 저마다 '적임자'임을 내세워 팽팽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덕진 후보는 농수산물 직판장 확대와 농촌체험장·로컬푸드 상설판매장, 고령·여성 농업인을 위한 대행법인 설립, 드론전문가를 육성해 인력 절감,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제조공장 설립을 주요 공약으로 표밭을 다지고 있다.

김희종 후보는 대도시 자매결연 농협과 활발한 교류를 통한 직거래 활성화, 조합원 전수조사를 통한 농협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품목별 선도 조합원 발굴, 농업용 드론사업 추진으로 농촌 인력난 해소, 조합원 소리창구 운영을 공약했다.

고영찬 후보는 제주형 자조금을 활용한 양배추·브로콜리 등 채소 수급안정체계 구축, 해상 물류비 절감을 위해 농업인생산자협의회와 연대해 농-행 협력체계 구축, 공선회 조직 계약물량 확대, 외국인 계절근로자 시설 확충을 약속했다.

4선 도전-전직 이사 대결

▶조천농협

김진문(68) 현직 조합장이 4선 고지를 넘기 위해 나섰고, 강명조(66) 전 조천농협 이사와 지난 2회 동시조합장선거에 나섰던 고봉진(50) 전 조천농협 이사가 재도전하며 경륜과 패기를 내걸고 각축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강명조 후보는 체계적 인력중개센터 운영, 청년 정착을 위한 지원으로 청년농업인 육성, 체계적인 농산물 직거래시스템 구축, 산지유통센터(APC) 활성화를 위한 공선출하회 운영 문제점 개선,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부 지원 요구를 공약했다.

김진문 후보는 경영안정을 통한 내실화로 조합원 배당 증액, 농산물 판로 확충으로 농가수취가 제고, 조합원 농산물 책임판매 시행, 직거래 활성화 위한 로컬푸드직매장과 하나로마트 대형화, 귀농·소농·고령농·청년농업인 지원 확대를 공약했다.

고봉진 후보는 일부만 혜택받는 불공정한 선심성 예산 폐지, 영농자재 농기계 수리센터 확장 이전·연중 운영, 적자가 예상되는 로컬푸드 신규사업 재검토, 종합물류타운 부지 마련, 조합원 중대질병시 수술비 지원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경제사업 활성화로 표심 공략

▶한경농협

김군진(67) 현직 조합장이 3선 도전에 나섰고 이관철(60) 전 한경농협 상무와 지난 선거에 이어 재도전하는 김대윤(64) 전 한경농협 저청지점장이 대항마로 나서 저마다 표심에 호소하고 있다.

이관철 후보는 조합원 생산 농산물을 조합이 일괄 구매·판매하는 매취사업 확대, 농협 자체 브랜드 개발·홍보로 안정적 판로 확보, 농산물 활용 가공식품 개발, 신규 온라인 매체를 이용한 농산물 판매 지원, 농기계 임대 활성화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대윤 후보는 투명·소통 경영으로 최고의 농산물 생산과 유통 혁신으로 경제사업 활성화, 조합원에 저리 영농자금 지원, 귀농·귀촌농가에 영농기술 보급, 조합장 권한을 상임이사에 대폭 이양해 조합경영·지도사업에 전념하겠다고 공약했다.

김군진 후보는 월동채소 적정가격 유지를 위한 직거래처 발굴 육성,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반가공화 사업, 농촌인력 확보를 위해 행정과 연계한 인력센터 운영, 행정 지원으로 추진중인 망고생산단지를 육성해 농가소득 증대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재선 도전-현장 경력 맞대결

▶한림농협

재선을 노리는 차성준(60) 현직 조합장과 김충용(59) 전 한림농협 상무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김충용 후보는 공정한 인사위원회 운영, 조합원 이익을 위한 종합물류센터 건립 추진, 농약·비료·파종 등 영농지원사업 확대, 조합원의 경제사업 이용권 지원 강화, 농기계 임대 확대·농기계 수리센터 현대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차성준 후보는 농산물유통센터(APC) 확장, 농산물 과잉생산시 매취사업으로 조합원 소득안정 기여, 농산물 직거래(택배) 조합원을 위한 지원제도 도입, 지역농산물의 수도권 대형마트 입점으로 직거래 활성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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