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혁의 건강&생활] 겨울철 독감과 감기 대처법
입력 : 2026. 02. 11(수) 02:00
고성현 기자 kss0817@ihalla.com
[한라일보] 올겨울은 3한4온의 법칙이 깨지고 한파가 오랫동안 몰려오는 등 예년에 비해서 날씨가 혹독한 편이다. 이런 시기에 흔한 질병이 바로 독감과 감기인데, 오늘은 이 독감과 감기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먼저 독감과 감기의 차이점을 살펴보자면, 많은 사람들이 독감을 독한 감기쯤으로 알고 있는데 원인부터가 다른 질병이다.

감기는 리노바이러스 같은 다양한 종류의 바이러스가 원인이고,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증상을 보면 독감이 훨씬 심한 증상들이 나타나서 예로부터 독감이라고 불렸던 것 같다.

독감은 증상이 빠르게 심해지며 갑작스러운 발병이 특징이다. 고열로 체온이 38℃ 이상으로 오를 수 있고, 오한, 몸살, 두통, 근육통, 기침, 콧물 등 다양한 증상들이 동반된다.

감기는 증상이 점차적으로 나타나며, 코막힘, 두통, 인후통, 기침, 미열 정도의 증상이 많다. 일반적으로 증상이 가벼우며 하루나 이틀정도 지나면 증상이 완화된다.

독감은 전염성도 강하고 합병증으로 폐렴, 심장질환, 중이염 등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예방과 건강관리 방법을 살펴보자면 매년 가을에 독감 예방접종을 맞으면 도움이 되는데,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들에게 접종을 권하게 된다.

사소한 것 같아도 손을 자주 씻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공공장소를 다녀온 후나 음식을 먹기 전후에는 꼭 손을 씻어야 한다. 또 공공장소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평소에 비타민C가 많은 귤이나 과일을 섭취하고 요즘처럼 추울 때는 따뜻한 생강차나 대추차, 유자차 등을 마시는 것도 좋다.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는 면역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잠을 잘 자고 스트레스를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감기나 독감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다.

과로하거나 피로가 쌓이면 면역력이 약해져 질병에 걸리기 쉽기에 과중한 업무나 스트레스를 가능한 피하고 휴식이 필요할 때는 충분히 쉬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철은 실내가 건조해지기 쉬우며, 난방을 위해 창문을 잘 열지 않는 만큼 공기가 나빠지기 쉽다. 자주 환기를 하고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수건을 널어놓는 등 실내 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겠다. 감기와 독감은 건조한 환경에서 쉽게 유발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감기 증상은 대체로 가벼워 따뜻한 차를 마시고 코나 목을 관리하며 휴식을 취하면 좋아질 수 있지만, 독감은 증상이 시작되면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한다.

위와 같은 점들을 참고해 겨울철 건강관리에 신경 써서 독감과 감기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 <강준혁 한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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