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서민 상실감 키우는 고분양가 멈춰세워라
입력 : 2023. 07. 19(수)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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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지역 분양가 상승세가 마치 브레이크 고장난 자동차가 내달리는 모양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6월 기준 도내 민간아파트 평균분양가는 3.3㎡당 2418만원으로 1년 전보다 25.7% 올랐다. 전국평균 분양가가 11.4%(1456만원→1622만원) 오르는 동안 제주는 배 이상으로 뛰면서 무주택자들의 상실감만 키우고 있다.
높은 분양가가 우려스러운 것은 모든 집값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점이다. 2021년 4월 제주시 연동에서 전용면적 84㎡ 아파트가 최고 9억4830만원에 분양된 직후 도심 단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순식간에 3억원 안팎 뛰는 전례없는 상황을 도민들은 목도했다. 특히 정부가 부동산 과열을 잡겠다며 전국 대부분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묶은 직후라 투기세력들이 비규제지역인 제주로 몰리는 '풍선효과'로 제주 분양시장은 웃돈(프리미엄)을 노린 이들이 사고 팔기를 반복하는 투기장을 방불케 했다.
국세청 국세통계를 보면 2021년 연말정산을 신고한 제주 근로자의 평균 총급여액은 3419만원이다. 전국평균(4024만원)보다 15.0% 적어 17개 시도 가운데 만년 꼴찌 자리를 지켰는데, 분양가는 서울 다음으로 비싸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은 박봉을 아껴본들 언감생심이다.
또 제주 이주민들이 몇 년을 못버티고 떠나는 이유 중 하나로 높은 주거비를 꼽고 있음은 심각한 문제다. 제주도와 LH 등 공공에서 수요가 많은 지역에 서민이 부담 가능한 수준의 양질의 주택을 언제 얼마나 공급하겠다는 강력한 신호를 줘 매수층의 불안감을 덜고, 폭주하는 민간 분양가도 멈춰세워야 한다.
국세청 국세통계를 보면 2021년 연말정산을 신고한 제주 근로자의 평균 총급여액은 3419만원이다. 전국평균(4024만원)보다 15.0% 적어 17개 시도 가운데 만년 꼴찌 자리를 지켰는데, 분양가는 서울 다음으로 비싸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은 박봉을 아껴본들 언감생심이다.
또 제주 이주민들이 몇 년을 못버티고 떠나는 이유 중 하나로 높은 주거비를 꼽고 있음은 심각한 문제다. 제주도와 LH 등 공공에서 수요가 많은 지역에 서민이 부담 가능한 수준의 양질의 주택을 언제 얼마나 공급하겠다는 강력한 신호를 줘 매수층의 불안감을 덜고, 폭주하는 민간 분양가도 멈춰세워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