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폐교, 지역 공동체 거점으로 재탄생돼야
입력 : 2023. 08. 07(월) 00:00
[한라일보] 제주도내 폐교를 활용하는 방안을 놓고 교육계 안팎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의 '폐교 등 일반재산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 연구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용역진은 지난 3일 중간보고회를 통해 운영 주체별 성공적 활용 모델(안)을 내놨다. 도교육청에서 계획 중인 자체 활용 방안으로는 4·3교육관을 비롯 체육·영양건강센터, 다문화센터(글로벌교육센터), 위탁 대안교육기관, 문서기록관, 과학·수학·정보교육체험관, 맘정서치유센터가 제시됐다. 용역 범위에 포함된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학교 용지 등 일반재산은 송당도서관, 체육시설 등 복합교육시설로 활용하는 안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른 지역 폐교 우수 활용 사례 등을 토대로 용역진이 예시한 제주도, 대학, 마을 등과 협력한 무상 대부 시설로는 산림교육센터, 고립청년자립지원 공간, 노인요양종합복지관 등이 언급됐다. 중소기업이나 민간에 유상 대부하는 시설은 스마트팜, 극단 등을 들었다. 교직원힐링센터, 폐교활용지원센터는 도교육청이 자체 활용하는 안으로 제시했다.

결론은 자명하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시설 등으로 문 닫은 학교들이 재탄생하는 것이다.

폐교활용 방안 연구용역의 추진도 매각보다는 보존, 활용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공감에서 비롯됐다. 구체적이고 실현가능성이 큰 다양한 모델이 제시되고 있다. 활용도를 높이고, 보다 더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는 구상도 중요하다. 무엇보다도 폐교가 역사와 문화의 지역 공동체 거점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데 용역진의 제안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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