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중학교 오늘 첫 삽…서부권 숙원 해소
입력 : 2025. 10. 30(목) 16:38수정 : 2025. 10. 30(목) 16:52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가가
2027년 3월 개교 목표로 본격 공사 돌입
25학급·670명 규모... 사업비 357억 투입
공립학교 중 사유지 매입 추진 첫 사례
25학급·670명 규모... 사업비 357억 투입
공립학교 중 사유지 매입 추진 첫 사례

30일 제주시 외도1동 55번지 일원에서 진행된 (가칭)서부중학교 신축공사 기공식. 강희만기자
[한라일보] 제주시 서부권 학생과 학부모의 오랜 숙원이었던 (가칭)서부중학교 신축 사업이 오늘(30일) 첫 삽을 떴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이날 오후 2시 제주시 외도1동 55번지 일원에서 (가칭)서부중학교 신축공사 기공식을 열었다. 서부중은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서부중학교는 제주시 외도1동 2만5940㎡ 부지에 연면적 9645㎡,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일반학급 24학급과 특수학급 1학급 등 총 25학급(670명 규모)을 수용하며, 총사업비 357억여 원이 투입된다.
특히 제주지역 공립학교 가운데 처음으로 사유지를 매입해 추진되는 신설 학교로, 대지 형태를 최대한 활용한 개방형·유연형 미래 교육 공간으로 설계됐다. 도교육청은 학습과 휴식, 교류가 어우러지는 러닝라운지 등 다양한 공간 구성을 통해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그동안 해당 사업은 2018년 계획 수립 이후 토지 매입 협상 난항과 문화재 발굴, 법정보호종 맹꽁이 서식지 발견 등으로 수년간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도교육청은 2023년 하반기 협상을 마무리한 데 이어 지난 1일에는 맹꽁이 이주 용역을 완료하는 등 본격적인 공사 착수 여건을 마련했다. 인근 지역 보호자와 주민 대상으로 세차례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도교육청은 서부중학교가 개교하면 외도·이호 등 제주시 서부지역 중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불편이 해소되고, 지역 균형 교육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수 교육감은 "(가칭)서부중은 우리 교육청과 지자체,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제주 미래교육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면서 "오늘의 첫 삽이 우리 아이들의 꿈과 배움이 움트는 소중한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이날 오후 2시 제주시 외도1동 55번지 일원에서 (가칭)서부중학교 신축공사 기공식을 열었다. 서부중은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특히 제주지역 공립학교 가운데 처음으로 사유지를 매입해 추진되는 신설 학교로, 대지 형태를 최대한 활용한 개방형·유연형 미래 교육 공간으로 설계됐다. 도교육청은 학습과 휴식, 교류가 어우러지는 러닝라운지 등 다양한 공간 구성을 통해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그동안 해당 사업은 2018년 계획 수립 이후 토지 매입 협상 난항과 문화재 발굴, 법정보호종 맹꽁이 서식지 발견 등으로 수년간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도교육청은 2023년 하반기 협상을 마무리한 데 이어 지난 1일에는 맹꽁이 이주 용역을 완료하는 등 본격적인 공사 착수 여건을 마련했다. 인근 지역 보호자와 주민 대상으로 세차례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도교육청은 서부중학교가 개교하면 외도·이호 등 제주시 서부지역 중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불편이 해소되고, 지역 균형 교육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수 교육감은 "(가칭)서부중은 우리 교육청과 지자체,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제주 미래교육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면서 "오늘의 첫 삽이 우리 아이들의 꿈과 배움이 움트는 소중한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