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원 이틀 연속 단독선두.. 에쓰오일 챔피언십 거머쥐나
입력 : 2025. 11. 01(토) 17:22수정 : 2025. 11. 01(토) 17:27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1일 3라운드 1언더파 추가.. 합계 12언더파로 2위권과 3타 차
그린 살펴보는 고지원. KLPGA 제공
[한라일보] 제주의 딸 고지원이 고향 제주에서 데뷔 첫 우승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고지원(21·삼천리)은 1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를 합해 1언더파 71타를 쳤다. 고지원은 3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2위권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고지원은 지난 8월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KLPGA투어 2025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디펜딩 챔피언 윤이나를 제치고 투어 데뷔 첫승을 올린 바 있다.

고지원은 4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좀처럼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하다가 13번 홀(파4)에서 세컨드 샷을 홀 0.8m 앞에 떨어뜨린 뒤 두 번째 버디를 낚았다.

하지만 고지원은 14번 홀(파5)에서 쓰리 퍼트를 하며 보기를 범했고 마지막 홀까지 추가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서교림, 유현조, 장수연이 9언더파 207타로 공동 2위로 고지원을 3타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어 이다연과 김시현, 문정민은 나란히 8언더파 208타로 공동 5위, 박주영과 임진영, 현세린은 7언더파 209타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마다솜은 이날 쿼드러플보기를 범하는 등 2타를 잃어 3라운드 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20위로 처졌다. 상금 랭킹 1위 홍정민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20위를 기록했다.

상금 랭킹 2위 노승희는 1언더파 215타로 공동 38위, 지난주 광남일보·해피니스오픈 우승자 리슈잉(중국)은 1오버파 217타로 공동 48위에 그쳤다.

고지원의 언니인 고지우는 3라운드 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31위로 전날보다 한계단 올라섰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관련기사
고향 제주에서 다시 힘 내는 고지원 S-Oil 챔피언십 단독 선두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271 왼쪽숫자 입력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
스포츠 주요기사더보기

기사 목록

한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