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증가 속 제주 점유율 주춤
입력 : 2026. 01. 19(월) 16:45수정 : 2026. 01. 19(월) 17:47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지난해 11월 방한 관광객의 9.9% 점유 '한 자릿수'로
중국 관광객 증가세 속 월간·누적 점유율 하락 흐름
[한라일보] 지난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 속 방한 외국인 중 제주 점유율은 전월 대비 하락하며 주춤한 모습이다.

제주관광공사가 최근 발표한 '제주 외국인관광객 입도통계(2025년 11월)' 자료를 보면 지난해 11월 한 달 동안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5만8167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1.2%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159만6939명)도 전년 대비 17.3% 증가했으며, 방한 외국인 가운데 제주 점유율은 9.9%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8.9%)보다 1.0%포인트(p) 상승한 수치이지만 전월(12.2%)과 비교하면 2.3%p 하락해 지난해 4월부터 유지하던 두 자릿수 점유율이 한 자릿수로 내려앉았다.

월별 추이를 보면 제주 점유율은 지난해 4월(11.3%)을 기점으로 5월 13.2%→6월 14.1%→7월 15.0%까지 이어진 상승세가 8월(13.5%) 하락 전환한 이후 9월 12.8%→10월 12.2%→11월 9.9%로 하락 흐름이 이어졌다.

누적 점유율도 4월 10.3%로 두 자릿수를 회복한 후 5월 10.9%→6월 11.5%→7월 12.1%→8월 12.3%로 완만한 오름세에서 9·10월 각 12.3%에서 11월 12.1%로 소폭 내리며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국적별로 보면 제주 외국인 관광 시장을 주도하는 중국 관광객의 누적 점유율이 최근 하락 흐름을 보이며 지난해 11월 기준 30%를 밑돌았다.

지난해 1~11월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17.4% 증가한 210만8677명으로, 이 가운데 중국 관광객은 151만여 명으로 약 72%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한국을 찾은 중국 관광객은 508만여명으로 전년 대비 18.4% 증가해 제주를 찾은 중국 관광객 증가율(15.8%)을 웃돈 가운데 제주 점유율은 29.7%로 전년(30.4%)보다 0.7%p 낮아지며 5개월간 이어졌던 30%대 흐름이 멈춰섰다. 월별로도 방한 중국 관광객의 제주 점유율은 9월 31.4%에서 10월 28.3%, 11월 24.7%로 낮아졌다.

제주에서 중국 다음으로 비중이 큰 대만 관광객의 제주 점유율은 누계(1~11월) 기준 12.1%로 전년 동기(11.0%)보다 1.1%p 상승했다.

한편 입도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일까지 제주를 찾은 올해 외국인 관광객 수는 잠정 7만7197명으로, 이는 전년 대비 30.3%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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