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육상 양식장 배출수 관리체계 고도화 추진
입력 : 2026. 04. 08(수) 15:31
오소범기자 sobom@ihalla.com
하반기 수질기준 적정성 재검토
광어 양식시설 자료사진.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하루 방류량 2000만t에 육박하는 제주지역 육상양식장 배출수에 대해 관리체계 고도화를 추진한다.

제주도는 배출수 오염물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6년 제주특별자치도 육상양식시설 배출수 관리계획'을 수립했다고 8일 밝혔다.

도내 수조식 육상양식어업시설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제주시 93개소, 서귀포시 240개소 등 총 333개소로 총 신고면적은 약 150만1881㎡(45만4000평 규모)이다.

제주도가 지난해 전체 333개소 중 136개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펼친 결과

수질기준 초과 2건, 시설 부적합이 3건이 적발됐다.

기본적으로 도내 양식어업시설들은 침전조, 3단계 거름망 등 물리적인 수질오염방지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드럼필터나 경사스크린 같은 고도 처리 시설을 추가로 설치한 곳은 25개소에 불과하다. 물리적인 처리방식은 물에 용해되지 않은 부유물질(SS) 제거에는 일정 효과를 보이지만 용존 유기물과 미세 입자, 용존성 영양염류(T-N, T-P) 제거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제주도는 89억5500만원을 투입해 과학적 조사와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배출수 관리체계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사전 예방을 위해 제주 연안 해양환경 변화 모니터링과 연근해어업 및 환경생태조사를 추진한다. 매월 도내 8개소에서 해양환경 변화를 모니터링하며 수질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한다.

배출저감을 위해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제주도는 2027년까지 클러스트 준공을 완료하고 오는 2030년까지 도내 30곳 양식장으로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배출수로 인한 연안환경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지도·점검 대상을 기존 136개소에서 172개소로 확대하고 올해 하반기 중으로 배출수 수질기준의 적정성을 재검토할 계획이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201 왼쪽숫자 입력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
정치/행정 주요기사더보기

기사 목록

한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