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플러스] 무더위 날릴 제주 여름 물놀이 명소
입력 : 2026. 07. 31(금) 03:00
오소범 기자 sobo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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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천수·계곡·해변까지 취향 따라 즐긴다

금릉해수욕장. 강희만 기자
화순 담수풀장·논짓물·돈내코·청굴물 청량 피서지
서핑·스노클링·투명카약 등 해양 액티비티도 풍성
9월 6일까지 운영… 야간 개장 해수욕장도 눈길
[한라일보] 멈출 줄 모르는 무더위에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 요즘, 후텁지근한 열기와 눅눅한 기운을 날릴 시원함이 간절해진다. 시원한 물에 몸을 적시고 신나게 물놀이를 하고 나서 맛있는 음식까지 먹으면 무더운 여름도 즐겁게 보낼 수 있다. 오늘은 햇살 아래 반짝이는 바다부터 차갑게 솟아나는 용천수, 숲 그늘 아래 흐르는 계곡물까지 취향 따라 골라 즐기는 제주 여름 물놀이 스팟을 소개한다.
ㅣ 바다보다 차가운 용천수
서귀포 안덕면 화순금모래해수욕장 옆에 마련된 야외 담수풀장은 일 년 내내 낮은 온도를 유지하는 용천수를 활용해 바다보다 시원한 온도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짜지 않은 담수인 데다 슬라이딩 미끄럼틀 등 놀이시설까지 갖춰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여행객에게 특히 인기다.
예래동 해안의 논짓물은 바닷물과 차가운 용천수가 만나는 독특한 물놀이 명소다. 해안가에 둑을 쌓아 만든 천연 풀장 형태로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잔잔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울창한 숲이 드리운 돈내코는 한여름에도 서늘할 정도의 차가운 계곡물이 흐르고 있다. 나무 그늘 아래 맑고 차가운 계곡의 물소리만 들어도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물소리를 들으며 숲길을 걸어도 좋고 차가운 계곡물에 몸을 적시면 한여름 무더위도 금세 잦아든다.
김녕 해안 가까이에 자리한 청굴물은 원형 수조를 반으로 나눠 남녀가 구분해 쓰던 옛 노천탕의 구조가 그대로 보존돼 있다. 소박한 마을 분위기와 어울리는 물놀이 명소로 청량한 용천수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히고, 가까이 펼쳐진 김녕 바다의 풍경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ㅣ 해수욕장에서 즐기는 액티비티
익숙한 해수욕장의 매력도 여전하다. 협재해수욕장은 은빛 백사장 너머로 비양도 풍경이 일품으로 수심이 완만해 가족 단위 물놀이에 좋다. 에메랄드빛 바다로 사랑받는 함덕해수욕장은 산책로와 카페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서우봉 입구 앞에는 반려견 전용 해변도 마련돼 있다. 협재와 이어진 금능해수욕장은 간조 때 얕은 물웅덩이가 천연 풀장처럼 형성돼 아이들과 즐기기 좋다. 곽지해수욕장은 물놀이 뒤 용천수 과물노천탕에서 몸을 씻으며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서쪽 대표 피서지다.
열정적인 여름을 원한다면 액티비티에 도전해 볼 만하다. 하도해수욕장과 애월 한담해변에서는 투명카약에 올라 바닥 아래 비치는 현무암 지형을 감상할 수 있다. 중문색달해수욕장과 월정리해변은 서핑, 사계·종달리해변은 카이트서핑 명소로 꼽힌다. 마스크와 스노클을 챙겨 행원해변(코난해변)과 세기알해변을 찾으면 얕은 물속을 오가는 물고기를 가까이서 만날 수 있다.
올여름 제주지역 해수욕장은 오는 9월 6일까지 운영된다. 기본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오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는 일부 해수욕장에서 야간 운영이 이뤄진다.
ㅣ 무엇보다 중요한 안전 수칙
시원함을 즐기기에 앞서 안전 수칙은 필수다. 강풍이나 너울, 호우 예보가 있다면 일정을 조정하고, 물놀이 가능 구역과 안전요원 배치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수심을 예측하기 어렵고 선박 이동이 잦은 포구에서의 수영과 다이빙은 삼가야 한다. 아이와 함께라면 구명조끼 착용과 보호자 동행을 반드시 챙기자. 취향껏 고른 제주의 물에서, 지친 여름을 잠시 내려놓아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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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스노클링·투명카약 등 해양 액티비티도 풍성
9월 6일까지 운영… 야간 개장 해수욕장도 눈길
[한라일보] 멈출 줄 모르는 무더위에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 요즘, 후텁지근한 열기와 눅눅한 기운을 날릴 시원함이 간절해진다. 시원한 물에 몸을 적시고 신나게 물놀이를 하고 나서 맛있는 음식까지 먹으면 무더운 여름도 즐겁게 보낼 수 있다. 오늘은 햇살 아래 반짝이는 바다부터 차갑게 솟아나는 용천수, 숲 그늘 아래 흐르는 계곡물까지 취향 따라 골라 즐기는 제주 여름 물놀이 스팟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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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 애월읍 한담해변을 찾은 관광객들이 투명카약을 타고 제주의 봄바다를 즐기고 있다. /사진=한라일보DB |
ㅣ 바다보다 차가운 용천수
서귀포 안덕면 화순금모래해수욕장 옆에 마련된 야외 담수풀장은 일 년 내내 낮은 온도를 유지하는 용천수를 활용해 바다보다 시원한 온도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짜지 않은 담수인 데다 슬라이딩 미끄럼틀 등 놀이시설까지 갖춰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여행객에게 특히 인기다.
예래동 해안의 논짓물은 바닷물과 차가운 용천수가 만나는 독특한 물놀이 명소다. 해안가에 둑을 쌓아 만든 천연 풀장 형태로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잔잔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울창한 숲이 드리운 돈내코는 한여름에도 서늘할 정도의 차가운 계곡물이 흐르고 있다. 나무 그늘 아래 맑고 차가운 계곡의 물소리만 들어도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물소리를 들으며 숲길을 걸어도 좋고 차가운 계곡물에 몸을 적시면 한여름 무더위도 금세 잦아든다.
김녕 해안 가까이에 자리한 청굴물은 원형 수조를 반으로 나눠 남녀가 구분해 쓰던 옛 노천탕의 구조가 그대로 보존돼 있다. 소박한 마을 분위기와 어울리는 물놀이 명소로 청량한 용천수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히고, 가까이 펼쳐진 김녕 바다의 풍경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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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녕 해안 청굴물./사진=한라일보DB |
ㅣ 해수욕장에서 즐기는 액티비티
익숙한 해수욕장의 매력도 여전하다. 협재해수욕장은 은빛 백사장 너머로 비양도 풍경이 일품으로 수심이 완만해 가족 단위 물놀이에 좋다. 에메랄드빛 바다로 사랑받는 함덕해수욕장은 산책로와 카페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서우봉 입구 앞에는 반려견 전용 해변도 마련돼 있다. 협재와 이어진 금능해수욕장은 간조 때 얕은 물웅덩이가 천연 풀장처럼 형성돼 아이들과 즐기기 좋다. 곽지해수욕장은 물놀이 뒤 용천수 과물노천탕에서 몸을 씻으며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서쪽 대표 피서지다.
열정적인 여름을 원한다면 액티비티에 도전해 볼 만하다. 하도해수욕장과 애월 한담해변에서는 투명카약에 올라 바닥 아래 비치는 현무암 지형을 감상할 수 있다. 중문색달해수욕장과 월정리해변은 서핑, 사계·종달리해변은 카이트서핑 명소로 꼽힌다. 마스크와 스노클을 챙겨 행원해변(코난해변)과 세기알해변을 찾으면 얕은 물속을 오가는 물고기를 가까이서 만날 수 있다.
올여름 제주지역 해수욕장은 오는 9월 6일까지 운영된다. 기본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오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는 일부 해수욕장에서 야간 운영이 이뤄진다.
ㅣ 무엇보다 중요한 안전 수칙
시원함을 즐기기에 앞서 안전 수칙은 필수다. 강풍이나 너울, 호우 예보가 있다면 일정을 조정하고, 물놀이 가능 구역과 안전요원 배치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수심을 예측하기 어렵고 선박 이동이 잦은 포구에서의 수영과 다이빙은 삼가야 한다. 아이와 함께라면 구명조끼 착용과 보호자 동행을 반드시 챙기자. 취향껏 고른 제주의 물에서, 지친 여름을 잠시 내려놓아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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