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후박나무 가로수 1.7㎞ 구간 정비
입력 : 2020. 10. 06(화) 14:47
문미숙기자 ms@ihalla.com
제주시는 가로수로 후박나무가 심어진 구간에 대해 병해충 예방과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을 위한 전정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 주요 도로변에 식재돼 있는 후박나무 가로수는 61개 노선에 5755본(동지역 4361본, 읍면지역 1394본)으로, 상록교목 가로수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이들 후박나무 가로수는 생육과정에서 가지가 가로등과 표지판을 가리거나, 가지 밀생으로 인한 병해충 발생에 따른 민원 등으로 지속적인 전정작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전정 구간은 천수동로(우성아파트사거리~삼화아파트), 연신로(수선화아파트 교차로~영평마을 입구), 남광로(우성아파트사거리~대유대림아파트) 1.7㎞ 구간으로, 229본에 대한 전정을 10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도로변에서 이뤄지는 가로수 전정작업의 특성상 교통장애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교통방송 등을 참고해 달라"며 "가로수 생육에 따른 가로등 가림이나 병해충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예찰·정비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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