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후 제주 연근해 갈치·참조기 풍년
입력 : 2020. 11. 17(화) 10:54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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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성 좋아 10월까지 위판액 작년보다 50% 증가
방어와 옥돔, 멸치, 기타어종은 어획량 크게 감소
방어와 옥돔, 멸치, 기타어종은 어획량 크게 감소

제주지역 갈치 위판장.
제주 연근해에 갈치와 참조기 어장이 형성되며 어업인들의 조업으로 불야성을 이루고 있다. 이들 어종은 크기도 커 좋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17일 제주시에 따르면 관내 제주시·한림·추자도 수협의 10월까지 연근해 어선어업 위판량과 위판액은 각각 2만802t, 17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32% 증가했다. 추석 이후 제주 연근해와 동중국해(마라도 해역)에 갈치와 조기 어장이 형성되면서 생산량 증가에다 상품성도 좋아 위판단가가 높게 유지되고 있다.
어종별로는 갈치 위판량이 7337t으로 작년 동기 대비 9% 증가했고, 위판액은 893억원으로 56% 증가했다. 갈치 평균 위판단가는 10㎏(20~25마리)에 22만5000원으로, 작년 동기(19만2000원)보다 17% 높다. 참조기는 5369t에 48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위판량은 29%, 위판액은 53% 늘었다. 참조기는 최근 몇 년간 어획량이 크게 감소했는데, 올해는 증가한데다 위판 평균단가도 13㎏에 28만8000원으로 작년 동기(24만4000원) 시세보다 18% 높다. 고등어는 위판량은 2257t으로 3% 증가했지만 위판액은 34% 증가한 65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옥돔, 방어, 멸치는 올들어 위판액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옥돔은 330t, 7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37%, 25% 감소했다. 방어도 위판량이 51t, 위판액 2억5300만원으로 각각 71%, 6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까지 315t에 2억6100만원의 위판액을 보였던 멸치는 올해 18t에 3300만원의 위판액에 그쳤다.
17일 제주시에 따르면 관내 제주시·한림·추자도 수협의 10월까지 연근해 어선어업 위판량과 위판액은 각각 2만802t, 17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32% 증가했다. 추석 이후 제주 연근해와 동중국해(마라도 해역)에 갈치와 조기 어장이 형성되면서 생산량 증가에다 상품성도 좋아 위판단가가 높게 유지되고 있다.
반면 옥돔, 방어, 멸치는 올들어 위판액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옥돔은 330t, 7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37%, 25% 감소했다. 방어도 위판량이 51t, 위판액 2억5300만원으로 각각 71%, 6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까지 315t에 2억6100만원의 위판액을 보였던 멸치는 올해 18t에 3300만원의 위판액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