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 탐방/ 삼양동·봉개동 선거구] 비례의원 경험 바탕 나란히 지역구 도전
입력 : 2022. 04. 29(금) 00:00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사진 왼쪽부터 김경미 예비후보, 한영진 예비후보
제주시 삼양동·봉개동은 도시개발, 공동주택 건설 등으로 인구가 크게 늘고 있는 곳이다. 안창남 제주도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누가 승리의 깃발을 꽂을지 관심이 쏠려있다. 전·현직 비례대표 도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김경미(55), 국민의힘 한영진(57) 예비후보가 그 주인공이 되기 위해 나란히 지역구 의원에 도전했다.

김 예비후보는 "비례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하면서 민생을 챙기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경험했다"며 제주여성장애인상담소장을 지낸 중증장애여성으로서 "정치 입문의 다양성에 대한 지평을 열고 싶다"고 했다. 김 예비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편하고 안전하게 걷고 싶은 유니버설 디자인 메카 추진, 학교 주변 지중화 사업, 테마·생애주기별 창의놀이터 운영, 삼양 다함께돌봄센터 유치와 다목적 작은도서관 건립, 봉개 어린이공원 조성 등을 제시했다.

한 예비후보는 "여야 균형을 이루는 도의회의 마중물이 되려 한다"며 "제주시 동부의 주거 중심지에서 그 시작에 나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아이건강 제주연대 상임대표를 역임했고 현재 법무부 1호 사회적협동조합 '제주로' 이사인 한 예비후보는 의회 내 '주거 공공성 안정성 강화 특별위원회' 설치, 육아종합지원센터 유치 등 만족도 높은 돌봄체계 구축, 삼양·봉개 농축수산인 지원, 주민 원탁회의를 통한 마을박물관 설립 추진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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