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원숭이두창 해외 확산, 만반의 대비해야
입력 : 2022. 07. 11(월) 00:00
[한라일보] 원숭이두창이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5월초 영국에서 첫 감염자가 발생한 이후 그 기세가 빠르다. 원숭이두창은 감염 후 평균 잠복기는 7~21일이다. 눈에 띄는 증상은 피부 등에 볼록하게 올라오는 병변이 혀와 입에서 가장 먼저 발생한다. 정부는 이미 지난달초 원숭이두창을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해 국내 유입에 대비하고 있다. 제주도도 지난달 원숭이두창 방역대책반을 구성한데 이어 자체 진단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원숭이두창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조만간 자체 신속 확인 진단이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원숭이두창과 관련 질병관리청의 교육을 수료하고 숙련도 평가에서 합격 통보를 받았다. 현재 원숭이두창의 도내 유입 및 전파 차단을 위한 신속 검사를 진행할 모든 준비를 마친 것이다. 제주의 경우 질병관리청에 확인 검사 의뢰시 결과가 나오기까지 3∼4일이 걸린다. 때문에 이번 조치로 원숭이두창 유행을 신속히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까지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나라는 58개국 6000여건으로 늘어났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에 대해 비상사태까지 선포하지 않았지만 현재 주의령을 내린 상태다. 전세계로 퍼지고 있는 원숭이두창 감염을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국내에서도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나왔다. 정부는 코로나19처럼 대유행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 코로나19보다 바이러스 전파력이 그렇게 강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렇더라도 이동량이 많은 휴가철을 맞아 언제든 번질 수 있는만큼 만반의 대비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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