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급격한 금리 인상, 침체경기 더 우려된다
입력 : 2022. 07. 15(금)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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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예상대로 빅 스텝(기준금리 0.50%p 인상)을 밟았다. 한국은행이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사상 처음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50%p 올렸다. 이로써 기준금리가 2%대로 들어서면서 저금리 시대가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준금리가 2%를 넘어선 것은 2014년 10월(2.0%) 이후 7년 9개월만이다.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가 커지는 가운데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경기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3일 현재 연 1.75%인 기준금리를 2.25%로 0.50%p 인상했다. 지난해 8월 26일 15개월 만에 0.25%p 올린 이후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같은 해 11월과 올해 1월, 4월, 5월에 이어 이날까지 최근 10개월새 0.25%p 다섯차례, 0.50%p 한차례 이뤄졌다. 세차례 연속(4·5·7월) 기준금리 인상도 전례가 없다. 이처럼 이례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이 그만큼 심각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가뜩이나 물가가 치솟는 와중에 기준금리까지 크게 올라 우려스럽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제주지역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7.4%나 뛰었다. 이런 상황에서 기준금리가 빅 스텝으로 인상되면서 그 여파가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은행은 연말까지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언급해 더욱 그렇다. 저금리 시기에 대출받은 자영업자와 취약계층의 금융비용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소비심리를 위축시켜 침체된 경기가 더욱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을 대책 마련이 필요한 이유다.
가뜩이나 물가가 치솟는 와중에 기준금리까지 크게 올라 우려스럽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제주지역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7.4%나 뛰었다. 이런 상황에서 기준금리가 빅 스텝으로 인상되면서 그 여파가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은행은 연말까지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언급해 더욱 그렇다. 저금리 시기에 대출받은 자영업자와 취약계층의 금융비용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소비심리를 위축시켜 침체된 경기가 더욱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을 대책 마련이 필요한 이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