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코로나19 재확산, 관광업에 찬물 끼얹나
입력 : 2022. 07. 19(화) 00:00
[한라일보] 제주지역 코로나19가 심각한 양상을 띠고 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진정국면이었던 신규 확진자가 이달 들어 네자릿수를 돌파했다. 도내 일일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선 것이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오미크론 하위변이(BA.5) 영향이 크다. 게다가 이보다 전파력이 강한 켄타우로스(BA.2.75 변이)가 국내에 상륙해 심히 우려된다.

제주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6일 하루동안 1033명이 발생했다. 도내 일일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4월 26일(1237명) 이후 81일만이다. 제주에선 지난 3월 한달간 13만6155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유행의 정점을 찍었다. 4월 5만4814명, 5월 1만263명, 6월 4050명 등 감소세가 눈에 띌 정도로 두드러졌다. 그게 이달 들어 8524명이 나왔다. 지난 6월 한달간 발생한 확진자에 비해 보름만에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지난 5월 코로나19 방역이 거의 풀리면서 일상을 되찾는가 싶었다. 그런데 불과 두 달여만에 다시 불안감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단순히 신규 확진자가 급증해서만이 아니다. 이미 국내엔 강한 전파력을 가진 BA.5 변이 확산으로 재유행에 가속이 붙은 상태다. 여기에 최근 이보다 3배나 더 센 켄타우로스까지 국내에 유입되면서다. 도내 관광업계가 긴장하는 이유다. 모처럼 활기를 띠던 단체관광·행사에서 벌써부터 일부 예약 취소가 나오고 있다. 현재 백신 접종 외엔 방역대책도 시원찮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될 경우 관광업계의 근심은 커질 수밖에 없어 큰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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