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기후변화 대비한 물관리 대책 세워야
입력 : 2022. 07. 25(월) 00:00
[한라일보] 제주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첫째로 꼽는다면 '마실 수 있는 물'일 것이다.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섬이어서 그렇다. 지하수가 심하게 오염됐거나 더 이상 먹을 물이 없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이런 상황은 결코 일어나선 안될 일이다. 그만큼 물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앞으로 10년간 추진할 제주 물관리 정책의 밑그림이 나왔다.

제주도는 물 분야 최상위 계획인 '제주형 통합 물관리 기본계획(안)'에 대한 도민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연구는 제주연구원과 한국수자원공사가 맡았다. 연구진은 도내 물관리 현안으로 상수도의 낮은 유수율, 농업용수의 공급체계 문제와 함께 가뭄시 비상용수 확보 방안을 시급한 문제로 지적했다. 이를 토대로 연구진은 5대 핵심전략으로 지속가능한 물관리 체계 구축, 청정한 물환경 보전·관리 강화, 기후위기 대비 물안전 확보, 새로운 물가치 창출·확산, 제주형 수자원 조사·연구 체계 구축 등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기본계획을 발표한 박원배 제주지하수연구센터장의 언급이 주목된다. 현재 제주의 지하수 함양량이 기후변화로 인해 변동폭이 심해지고 있음을 환기시킨 것이다. 그런 점에서 5대 핵심전략 중 기후위기 대비 물안전 확보는 매우 중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현재 유럽 곳곳애서 극심한 가뭄으로 물부족 사태를 겪는 것을 보면 알 것이다. 미용실에서 머리를 두번 이상 감지 못하게 수돗물 사용을 제한할 정도로 심각하다. 때문에 섬의 특수성과 기후변화에 대비한 '지속가능한 물관리 체계 구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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