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경제 불평등 심화…지역경쟁력 ‘암초’다
입력 : 2022. 07. 28(목)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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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도내 가계 순자산 규모가 커지면서 자산 불평등 수준도 전국 상위일만큼 심화됐다. 가계의 부채를 제외한 순자산이 최근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실물자산 가격 상승에 힘입어 규모를 키웠고, 자산 불평등도 더 확대되는 결과를 낸 것이다. 제주가 이대로 가면 가계·직업간 위화감을 키우고, 지역 경쟁력 약화를 크게 걱정해야 할 판이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최근 낸 '제주 가계 순자산 규모와 자산격차 현황'을 보면 3월기준 가계 평균 순자산 4억9154만원을 기록, 전국 시도중 서울 다음 가장 높았다. 순자산 연평균 증가율도 2015년 3월서 올해까지 7년간 11.3%로 전국 6.4%의 거의 두배 높았다. 순자산 규모 증가는 각 가계·직업별 자산 불평등을 심화시켜 문제다.
자산 불평등 수준을 보여주는 순자산 지니계수(GE)가 0.63이어서 서울(0.64) 다음으로 높았다. 몇 년간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역별 큰 편차로 실물자산 중심의 불평등을 확대시켜서다. 2019년 3월 도내 아파트 상위 20% 매매가격은 하위 20% 매매가격의 4.4배였다가 올 3월엔 5배로 가격차를 더 늘린 결과를 낸 것이다. 도내 자영업자의 자산 불평등 지수도 다수 영세한 현실에다 운영 규모별 수익성 큰 격차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자산 불평등 심화는 지역사회 '부익부 빈익빈' 가속으로 경제 불평등을 키우고, 성장 잠재력을 저해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도정이 부동산 시장 안정, 취약계층 주거대책, 청년 자영업자 금융지원 확대 등에 적극 대응해야 할 때다.
자산 불평등 수준을 보여주는 순자산 지니계수(GE)가 0.63이어서 서울(0.64) 다음으로 높았다. 몇 년간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역별 큰 편차로 실물자산 중심의 불평등을 확대시켜서다. 2019년 3월 도내 아파트 상위 20% 매매가격은 하위 20% 매매가격의 4.4배였다가 올 3월엔 5배로 가격차를 더 늘린 결과를 낸 것이다. 도내 자영업자의 자산 불평등 지수도 다수 영세한 현실에다 운영 규모별 수익성 큰 격차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자산 불평등 심화는 지역사회 '부익부 빈익빈' 가속으로 경제 불평등을 키우고, 성장 잠재력을 저해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도정이 부동산 시장 안정, 취약계층 주거대책, 청년 자영업자 금융지원 확대 등에 적극 대응해야 할 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