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주 하늘길 무더기 사전 결항... 공항 혼잡 예상
입력 : 2023. 01. 23(월) 22:35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24일 제주공항 출발 기준 234편 중 162편 사전 결항
이른 귀경길에 대체 항공편 구하려는 승객들 이어져
항공청·공항공사 비상대응체계... "사전에 운항정보 확인을"
설날 연휴 마지막날인 24일 제주지방에 강풍과 함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되자 23일 서둘러 귀경하려는 이용객들로 제주공항이 붐비고 있다. 강희만 기자
[한라일보] 제주에 강풍과 함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24일 제주공항에 항공편 사전 결항이 속속 이어져 혼잡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제주지방항공청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이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했다.

23일 제주지방항공청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늦은 밤부터 제주에 강풍과 함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대한항공이 24일 제주공항 출발·도착 항공편 전편을 선제 결항 조치한데 이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등 대부분 항공사에서 오전·오후 단계적으로 결항이 예상된다.

이날 오후 7시 현재 24일 하루 제주공항에서 타 지역으로 갈 계획이던 항공편 234편(출발 기준.약 4만3000명) 중 162편(약 3만명)이 사전 결항됐고 추가 결항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이날 제주공항에는 이른 귀경길에 나서는 사람들을 비롯해 탑승 가능한 대체 항공편을 구하려는 승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기도 했다

기상청은 이날 늦은 밤부터 제주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해 24일 새벽에 중산간과 해안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 산지를 제외한 지역에 5~20㎝다. 제주공항에는 이날 밤부터 북서풍이 평균 풍속 33~41㎞, 순간 최대풍속 64~83㎞로 강하게 불고 풍속 차에 의한 급변풍 발생이 예상된다.

제주지방항공청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항공사 결항 예정 문자에 따라 여정 변경을 위해 공항을 찾는 승객을 지원하기 위해 안내요원을 추가 투입했다. 또한 제주공항 체객 지원 매뉴얼에 따라 '주의' 단계를 발령해 각 기관별 조치를 당부했다.

또한 대설 예비특보 발효시 비상대책반을 운영해 공항 제설작업, 항공교통관제, 항공기 안전운항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며 항공사 승객 안내, 공항공사 터미널 체류 승객 지원 등 비상대응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항공기 운항이 정상적으로 재개되면 임시편을 증편 투입하는 등 항공사·관계기관과 협력·조치해 공항 혼잡과 승객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공항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승객들은 항공사에 예약상황과 운항현황을 반드시 사전에 확인하고 공항으로 이동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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